감정

20

집가는길

여주는 자고있었다.

난 여주를 안았다.

여주는 동생같으면서도 누나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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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주야.집까지 대려다 줄게.

이여주

고마워.

이여주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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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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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으윽...

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잠시 후

난 정신을 차렸다.

이여주

순영아.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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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응...

이여주

걱정했잖아.왜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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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게...말하면 너가 걱정할거야.

이여주

그래도 알건 알아야 될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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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그럼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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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나 사실 심장이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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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서 수술해야하는데 하면 죽을 수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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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거땜에 수술 할까말까 고민중이야.

이여주

언제부터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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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한달 전부터.

이여주

왜 말 안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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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너가 걱정할까봐.

이여주

그래도 말을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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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미안해...

이여주

그리고 너 꼭 수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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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무서워.죽을까봐.

이여주

내가 있잖아.그리고 안죽을거야.

이여주

내가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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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이여주

그리고 수술해서 살면 내가 입술에 뽀뽀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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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진짜지?

이여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