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꽃
에피소드_03



김태형
나를 떠나 황궁 밖으로 나가겠다면,


김태형
한 번 해보렴, 여주야_


술탄의 꽃_03



김여주
‘도대체 무슨 말을...!’

자신이 만나는 모든 이를 죽인다는 황제, 태형의 말에 당황과 무서움 섞인 표정을 짓는 여주였다.


그러자 태형은 빙그레 웃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김태형
걱정하지 마시지요_


김태형
내가 여주, 그대를 해하진 않을 것입니다.


김태형
여주님은 그냥, 제 곁에 있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김태형
그럼 무고한 이들이 죽지 않을테니_

여주의 손등에 입을 맞추며 말하는 태형이였다.



김태형
여봐라, 음식을 준비해라.

자신의 말이 끝나자 마자 음식을 준비하란 명령을 내리는 태형에 여주는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음식이 들어오고, 조심히 한 숟가락을 떠 여주에게 내미는 태형에 소름이 끼치는 여주였다.


김태형
내내 굶지 않으셨습니까_


김태형
많이 드세요-


그렇게 태형이 지켜보는 가운데 밥을 먹은 여주는 체하고 말았다.


하인들
여주님, 씻겨드리겠습니다.

저녁에 밥을 먹은 직후 바로 여주을 욕조에 집어넣는 하인들에 정신없이 씻은 여주였다.


다 씻으니 몸에서 뽀송한 냄새가 났고, 옷을 갈아입으라며 모두 나간 욕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준비한 것을 본 순간.


김여주
ㅇ..,이게 무슨..!

남사스러운 옷 차림에 얼굴이 빨개진 여주였다.


욕실 안에서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하인들에 결국 준비된 옷을 입고 나온 여주였다.


김여주
ㅈ..,저기 아무도 없나요오...

소심하게 하인들을 불러보는 여주에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태형
여기 있는데, 사람.


김여주
꺄아악-!!

갑자기 뒤에서니온 태형에 소리를 지르며 놀란 여주는 잠시 멈칫하며 생각했다.


김여주
‘아..나 지금 옷이..’


김여주
ㅂ.., 보지 마세요..!

라고 외치며 급하게 침대 이불 안으로 들어가는 여주였다.


그런 여주이 귀여운듯 웃음을 터뜨리는 태형이였고.


침대에서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있는 여주에 피식 웃으며 말하는 태형.


김태형
여기는 내 침실인데, 여주님이 그러시면 전 어떻게 자야 합니까_?


김여주
ㅇ..,여기가 폐하의 ㅊ..침실입니까?

놀란듯 눈이 커지는 여주에 귀엽네, 하고 생각한 태형이 말을 이어갔다.


김태형
그래, 여기 내 침실입니다.


김태형
혹시 나랑 자고 싶은 거라면 계속 그렇게 있어도 됩니다만..


태형의 자고싶다는 나쁜 뜻으로 말한 것이였지만, 순수한 여주는 알아듣지 못했지.



김여주
네! 그럼 같이 자요!!

해맑게 말하는 여주에 벙찐듯 멈춰있던 태형은 갸웃거리는 여주를 보며 말했다.



김태형
제가 말한 ‘같이 자자’의 뜻은 그게 아니였는데 말이죠..


김태형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같이 자도록 하겠습니다_



김여주
..?

잠시 황제의 말을 못 알아듣던 여주는 곧 얼굴이 터질 듯 빨개지며 말했다.



김여주
ㅈ..,제 방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김태형
여주님은 여기 계시지요, 제가 다른 방을 찾아볼테니.


김여주
허나, 폐하..


김태형
한 번만 더 말을 한다면 나와 같이 자고싶은 걸로 알겠습니다.


김여주
...



김태형
그럼 잘자요, 여주_ㅎ


그렇게 문을 닫고 나간 태형에 이불을 끝까지 뒤집어 쓰곤 부끄러워 한 여주였다.


여러분.. 오랜만이죠ㅠㅠㅠ

재가 폰을 바꾸면서 계정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앞으로는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작이랑 다르게 이 작 구독자 수가 늘어서 놀랐어요...

아 진짜 사랑합니다 여러분😘

오랜만에 와서 내용도 필력도 개떡인거 같지만

열심히 썼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ㅎㅎ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