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RESS_황제의 여자
단편 4


끼이익...


김여주
탈ㅊ...!



김태형
여주야!


김태형
김여주!


김여주
히익?!


김태형
어딜가는게냐


김여주
그으게 오라버니...ㅎㅎ


김여주
산책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김태형
거짓말을 하는게냐?


김여주
아뇨오!


김태형
혼내지 않을테니


김태형
말해보거라


김여주
...


김여주
정말이시죠...?


김태형
그래 약속하마 ㅎ


김여주
저어


김여주
밖에 나가서 살짝 시장 구경을...


김태형
나가서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혼자 가겠다는 게냐...


김여주
아버지께서 못 나가게 하시잖아요...


김태형
피...ㅎ


김태형
다음에 가자꾸나


김여주
정말이요?


김태형
그래,


김태형
약속하마


김태형
그러니 오늘은 이만 들어가자


김태형
곧 어두워질테니


김여주
네 오라버니!

태형은 뒤를 돌아 집 쪽으로 걸어가자

여주도 활짝 웃으며 태형을 쫒아갔다.

근데 여주에 발에 무언가 밟혔다


김여주
어...?

바닥에는 달 모양에 붉은색 목걸이가 있었다


김여주
어어...


김여주
일단 가져가자...!

여주는 목걸이를 줍고는 태형의 뒤를 따라갔다.



김여주
흐음...


김여주
누구 목걸이일까...

여주는 목걸이를 높게 들어올렸다가 다시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김여주
흠...


김여주
그 자리에 다시 놔야하나...

에잇...

내일 생각하자

여주는 목걸이를 두고는 자리에 누워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다.

그 순간

똑똑


김여주
...?


김여주
누구세요?

. . .


김여주
누구십니까?

. . .

끼이이익...

끼이이익...


김여주
뭐...지?

여주는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김여주
뭐...지?

여주가 들어가려고 다시 뒤를 돌자 휘이익- 강한 바람이 불며 문이 닫혔다.


김여주
...!?

타닥

???
흐음...

???
도둑 고양이가...




박지민
너였냐?


김여주
...!


김여주
ㄴ...누...구세요...?


박지민
어라,


박지민
모른척하는거야?


김여주
ㅇ...왜...그러...시는데요...


박지민
...

지민은 여주에게 점점 다가갔고 여주는 지민을 피해 뒷걸음을 쳤다.

툭-

툭-

여주의 등이 방 벽에 닫자 몸이 굳어 공포스러운 얼굴로 지민을 올려다보았다.

지민은 감정없는 표정으로 여주를 내려다볼 뿐,

아까처럼 위협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박지민
...후우


박지민
설마...

여주를 한참이나 쳐다보던 지민은 몸을 낮춰 여주와 눈을 맞추었다.


김여주
윽...


박지민
너,


박지민
이름이 뭐지?


김여주
...ㅈ...저...


김여주
김...여주...


박지민
내가 뭘했다고 무서워하는거지?


김여주
아...아닙...니다!

지민은 피식 웃으며 여주를 내려다보았다.

아까 여주를 보던 표정과는 사뭇 달랐다.


박지민
넌 날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김여주
네...?


박지민
하긴,


박지민
기억하는 게 더 힘들겠지

여주는 그저 마른침을 삼킬 뿐 이무 대답하지 않았고, 지민 또한 여주를 바라만 볼 뿐 아무 얘기하지 않았다.

한참 동안 가만히 있던 지민은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여주를 보며 말했다.


박지민
지금 네가 본 건 비밀로 해야해.


김여주
ㄴ...네?

펑

작은 폭발음과 함께 방에는 연기가 깔렸다.

연기 한 가운데에는 하얀색에 무언가가 풍성한 꼬리를 흔들며 앉아있었다.

여주는 안개 사이에 있는 무언가를 향해 다가갔다.

손만 뻗으면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을 때

???
이제...알아보겠지?


김여주
...!


김여주
넌...!!

???
오랜만이야...



구미호
김여주




작까씌
요즘 방학이라 쉴 때 계속 와요 ㅎㅎ


작까씌
짧은 작을 하나 써볼까 하는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