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24


너의 시선이 신경쓰였던걸까?

너의 약혼자라던 그여자가 나에게다가왔다

그러곤 내명찰을뺏어든 후 나를보며 입을열었다.


예리
서..여주?

그러더니 행동과다르게 싱긋웃는예리

멍하게 시선을 마주하자 그손으로 나를 밀어버렸다.

옆에있던 테이블에 부딪혀 넘어지며 큰소리가 났고 고개숙인채 모든사람들의 시선을 마주해야했다.

이시선중 진영의 시선이 있을꺼라생각하니.. 미칠것만같았다.

고개를 들어보니 너와 마주친시선

눈앞이 아득해졌다 너를 보며 그렁그렁 눈물이차오르는걸 애써 참으며 너를마주했다

어두운밤 너의시선은 내몸에 차가운 얼음이 닿는듯한 기분이 들정도였다.

경멸.

가장 알맞는 단어인듯 했다.

나를보는 그시선을 못견디겠다고 판단되 결국 고개를 돌려 눈물을 떨궈냈다.

저벅저벅

너의 걸음 소리가 크게울려퍼져고

그걸음소리가 가까워질때마다 온몸이 바짝 긴장하는듯 했다.


배진영
이거...치워

정확히 나를 보며 이거 라고 칭했다.

고개를 들어 너를 볼수도 없었고 부들거리는 다리때문에 일어서 나갈수도 없었다.

끌려나가듯 질질 거리며 퇴장하는 그순간

정말... 죽고싶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는 나를 행복하게했지만 그순간들은 매순간 불안정했다.

난 끝까지 이기적인 선택을 했고

우린 결국 정해진 결말대로 끝이나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집이었다.

같이 일하던 직원들손에 이끌려나와 로비에 있던날 우진이데려온듯 했다.

한참동안 대꾸없이 멍해있던나를 보며

옆에 가만히 앉아있던 널

시간이 꾀지나서야 내눈에 들어왔다.


서여주
우진아..

내가입을 열자 나를 보는 너의 눈빛

여러번 보던 그시선 너도 내가 불쌍하구나..

그제서야 잠잠했던 감정들이 두서없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우진이 앞에서 내두손으로 입을틀어막고 울어대며 말이다.

그런내등을 토닥이던 너가 입을열었다.


박우진
일단..울자.. 울어..

나에게 말하는 우진 시간이 조금지나자 조심히 입을연다.


박우진
오해가있어 지금이 아니더라도 그오해 진영이랑풀어..

그말들이 지금 내귀에들어와도 마음까지 닿지않았다

한참을 울다 몸을일으켜 방으로 들어가 짐을챙기기 시작했다.

벗어나야한다 이곳에서

너로부터 나를....도망쳐야한다.

이렇게 아파 우는 나는 지금도 죽도록 ..

너가떠오르고 보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