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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도망친지 일주일이 지났다 망가져가는 내세상..

그걸또살아보겠다며 일자리를 구해 일하기 시작했다.

진영과 말없이한 이별 내가덤덤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내가.. 덤덤해질수는 있을까..?

오늘도 너를 그리며 살아가는데 말이다.

혹시 티비를 보면 너의 결혼소식을 듣게될까 두려웠다.

차라리..죽어버릴까..?

일하던 경력으로 들어온 레스토랑 손님이 자주없어 이렇게 생각에 빠지는 시간들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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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하..안되겠다..

결국일을그만둬야겠다 생각한여주

점장에게 말한후 가게에서나와 소주한병을사왔다.

요즘 일과다 소주한병을 다 비워야 감기는 눈

껌뻑 거리던 눈을 천천히 움직이며 진영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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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보고싶어..

새나오는 속마음에 가슴을쳐대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너를사랑해 용기가 나지않는다너에게 버림받을자신이없다.

그땐정말 내가다 무너져 내릴것만같아서..

무거운 머리를 들어내면 울렁거리는 속을 개워내느라 바쁘다

술도못마시던 내가 매일같이 한병을 비우며 지냈으니 속이 망가졌을 법도했다.

온몸 에 힘이 들어가지 않자 너의 생각들도 덜해지는듯 했다.

차라리 이렇게 죽었으면...

버림받으며살아오고 미움받으며 살아냈다.

나에게 행복같이와준너가 불안해도 그만큼 간절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말들이 다거짓이되어버린것만 같다.

너는 나를 사랑했을까?

우리의 시간들이 혼자 만들어낸 허상이 되어가는듯해 허무해진다.

한동안 꺼두었던 전화를 켜본다.

너의사진이라도봐야 숨을쉴것만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