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라도 사랑할수있어

19.따뜻한 그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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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미안..해"

이여주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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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흐으....정말 많이..미안해"

이여주

그만..그만..

이여주

계속해서 떨어지는 민윤기의 투명한 눈물이 내 가슴을 울렸다

이여주

우는 건 넌데 어째서 내가 아픈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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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실....그 여자....정략결혼..상대였어"

쿵!

이여주

거대한 압력이 위에서 부터 찍어내리는 기분이었다

이여주

그리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여주

왜 그여자의 손을 잡았는지

이여주

왜 웃었는지

이여주

약속을 깰 만큼, 그렇게 중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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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야..."

이여주

나에게 다가오는 그를 저지시켰다

이여주

"오지마.."

이여주

민윤기를 사랑하는 반쪽마음조차 까맣게 물들어 버렸다

이여주

"나랑...약속을 깰 만큼..그렇게 중요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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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건...아..닌데.."

이여주

"3시간,3시간 기다렸어"

이여주

"하도 안와서 너네집도 가봤고"

이여주

"봤어,그 여자랑 손잡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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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이여주

"웃는거"

이여주

"아팠어,세상에 무너질것같았어"

이여주

"근데...너의 진심은 듣고싶었어"

이여주

"그래서 다시 찾아갔는데 너한테 차가 달려오더라고"

이여주

"그리고 내가 대신 치였고"

이여주

"그 상황에서 나는 무슨 생각을했는줄 알아?"

이여주

"그나마 미련 있는 내가 다쳐서"

이여주

"죽어도!!! 미련있는...내가 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이여주

"그딴거 생각한 내가...너무 불쌍하다.."

이여주

"왜 생각했는지..진짜 너무 한심해"

이여주

한숨을 쉬며 고개를 푹 떨어뜨리자 내 앞에 한컬레의 운동화가 보였다

이여주

"너 내가 오지말라고 했.."

이여주

순간 나를 감싸오는 따뜻한 온기에 말을 잊지못했다

이여주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숨을 내뱉는 민윤기에 심장이 저릿저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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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해...진짜..미안해.."

이여주

아니 이러면 미워할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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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랑해....."

이여주

새까맣게 물들었던 심장이 다시 빨갛게 변했다

이여주

"내 첫사랑이 너야....이건...진심이야"

이여주

"솔직히 너 많이 미운데....이미 사랑하는데..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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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키스해도 되?"

이여주

"해.."

이여주

내 턱을 잡아 위로 올리곤 부드럽게 입을 맞춰오는 민윤기

이여주

조금씩 조금씩 나를 자신의 색으로 다시 물들였다

이여주

점점 막혀오는 숨에 어깨를 치자 고개를 비틀어 편하게 숨을 쉬게 해주었다

이여주

민윤기는 아랫입술을 진득하게 빨아 삼키고는 입술을 떼었다

이여주

"하아..하아..."

이여주

매혹적으로 풀린 눈이 나를 강하게 집어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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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하고...사랑해"

이여주

"나도.."

까맣게 변하였던 심장은 다시 활기를 되 찾았고

너는 다시 내 옆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