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연 [BL]

[에필로그]

/ 3년 뒤-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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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후우... 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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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집 좋네요, 민석 아저씨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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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몰라.. 걔 바쁘다고 안왔어.. “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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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액자는 여기 둘까? 어때, 이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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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 뭐, 백현씨야 워낙 예쁘셨죠. 근데 왜이렇게 빛이 강한곳에 놔요? 얼굴도 안보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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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백현이가 밝은거 좋아했거든... 그래서 이렇게 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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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 퍽이나 좋아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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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푸핫!... 그런가? “

-찬열이 액자를 만지작거리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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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얼른 짐 옮기고, 밥 먹으러 가요. 저 비싼거 시킬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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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으... 너무 비싼거 먹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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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내 맘, “

# 스윽, 탁-

-경수가 상자를 들어, 방으로 옮긴다.

#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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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헤헤... “

#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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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으.. 아야야.. “

-찬열이 취한듯, 자꾸만 발이 꼬였다.

# 스윽..

-찬열이 벽에 등을 기대고, 자켓 주머니 안에서 시계를 꺼내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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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예쁘네.. 항상.. “

-그 시계는 백현이 사준 시계였다.

# 스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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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보고싶다.. 많이.. “

‘ 약속 잘 지키고 있는데... ‘

-반지를 만지작 거리다, 이내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 찬열이다. “

# 스윽-

# 저벅, 저벅...

[ 사랑해, 아가. ]

지금까지 “ 악, 연 “ 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뵐게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