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 제껀데요?

#03 죄송한데 제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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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ㅈ, 집하나는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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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ㅁ,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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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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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김태형은 여주한테 한 눈에 반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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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는 관심조차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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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 난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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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맞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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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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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여간 사고랑 사고는 태형이형이 다 몰고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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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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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가 인간들이랑 떨어져 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건데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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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후, 말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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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정국아 근데 너 다리는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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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나가던 맷돼지가 달려들어서 좀 다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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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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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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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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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근데 그런 거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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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어떤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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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얘들이 충성심하나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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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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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보디가드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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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여주를 위해서면 총도 맞아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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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건 안 돼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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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말이 그렇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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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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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나쁘지않을 것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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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잠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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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방에 작은 의자같은 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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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작은 쇼파 하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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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거기서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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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ㅇ,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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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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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여주 밥만 준비해주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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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형! 전 못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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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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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넌 밥도 안 먹고 나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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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히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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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자랑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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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또 그러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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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주 그냥 줄로 묶어서 못 나가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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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김태형 너 때문에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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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 나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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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ㅁ,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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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그럼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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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태형이랑 나랑은 동갑이고 우리 정국이는 몇 살 어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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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몰라 인간 나이로 따져 2살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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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오오, 늑대인간들은 수명이 길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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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우리는 아직 아기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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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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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되게 기분 나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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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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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다같이 먹자치고 많이 만들었으니까 와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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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고마워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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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근데 일정거리는 더 멀어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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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게요 한 쪽만 사랑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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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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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고봐 내가 여주 나 아니면 못 살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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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 잘 안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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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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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와서 밥이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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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가요, 가-"

잠시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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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고마웠어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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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밤 더 늦기 전에 얼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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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호석이 걱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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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네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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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태형 여주한테 이상한 짓하면 나한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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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럴 생각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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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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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것들이... 한 번도 안 붙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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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매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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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ㅇ, 아 까먹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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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잘 따라와, 난 이런 거 매번 잊는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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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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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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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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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태형이형 잘 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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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막상 가니 걱정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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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 안 돌아와야지 형 물건 쓸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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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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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헛소리말고 들어와 짜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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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네-"

'띠띠띠'

'띠리릭,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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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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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어 여주야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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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가씨 옆에 분은 누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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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우리 여주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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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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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남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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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아니 그런 거 절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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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여주아가씨를 지키기로 한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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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ㅇ, 아 보디가드..."

'르르, 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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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잠시만, 네 윤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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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는 도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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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네, 근데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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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여주 돌아다니는 길 조심하라고 붙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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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형 도대체 뭐하면서 다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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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알 건 없고, 아무튼 잘 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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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ㄴ, 네 형 고마워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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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거 보디가드는 마음 가짐이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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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가씨 곁에 단 1초라도 떨어질 수 없고, 10미터 이내로도 떨어질 수 없으며, 아가씨를 향해 날라오는 총알도 대신 맞아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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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ㄱ,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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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여주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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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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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일단 아가씨, 외출 다녀오셨으니 먼저 씻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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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으응, 그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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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문 밖에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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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ㅇ,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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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근데 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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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여주랑 나이가 비슷해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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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러게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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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저 친구 나이부터 물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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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음 아니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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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석진씨도 얼른 주무시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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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괜찮습니다! 도련님이랑 아가씨께서 다 잠에 드시고 자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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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에이, 엄마랑 아빠도 없는데 좀 편하게 지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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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ㅇ, 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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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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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좋아 그럼 나도 일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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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엥? 이건... 뭐야?"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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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정말 저기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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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면 바닥에서 자면 될 것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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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카펫 덕분에 푹신푹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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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으음,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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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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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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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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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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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ㅇ, 아 응.."

이불을 뒤덮어 쓴 태형은 난데없이 하울링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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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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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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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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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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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늑대인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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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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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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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여주야 방금 무슨 소리 안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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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몰라 밖에서 개가 하울링하는 소리 밖에 못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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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 밖이야? 난 또 니 방에서 난 소린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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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내가 미쳤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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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나 잘거니까 오빠도 얼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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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래 잘 자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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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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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뭐해요, 얼른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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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가씨 곁을 조금 더 지키다가 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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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그 그래요"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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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연구해보면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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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대충봐도 이건 늑대 털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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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설마, 그 보디가드가... 늑대인간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