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 제껀데요?
#04 죄송한데 제껀데요?



정여주
"으으으..."


김태형
"일어나-"


정여주
"아.. 므야아..."


김태형
"...석진ㅆ"


정여주
"아, 알았다고 일어난다고!"


김태형
"히-"


정여주
"아으, 정말"


정여주
"오늘따라 유난히 더 피곤하네"


김태형
"그건"


정여주
"나중에 말해."


정여주
"밥 먹고 나갈 준비부터 하고"


김태형
"네-"


김석진
"아가씨 오늘은 일찍 일어나셨네요?"


정여주
"네... 누구 덕분에요."


김석진
"오호~"


정호석
"어 여주 일어났어?"


정여주
"응, 오늘은 바로 출근 안 해?"


정호석
"오늘은 오후 근무라서"


정여주
"아..."


김석진
"아가씨 얼른 식사부터 하십쇼"


정호석
"아, 그 전에 잠깐만"


정호석
"여주야 나 좀 보자."


정여주
"응?"


김태형
"음?"


정호석
"먼저 식사하고 계세요, 여주랑 대화 좀 하고 올게요."


김태형
"아, 네"


김태형
'뭐지? 설마 들켰나"

'쾅-'


정여주
"왜 무슨 일인데 그래"


정호석
"윤기형도 모르는 것이라면 저 녀석 정체를 꽤 잘 숨겨온 것 같은데"


정여주
"응?"


정호석
"아무래도 윤기형이 붙여준 보디가드, 늑대인간인 것 같다."


정여주
"무슨 늑대인간이야, 나 그런 거 안 믿는다고 했지!"


정호석
"여주야 이번에는 제발 믿어줘"


정호석
"집에 짐승털 같은 게 나왔는데 연구해보면..!"


정여주
"으, 지긋지긋하다 정말"


정여주
"엄마랑 아빠, 그리고 오빠까지"


정여주
"대체 왜 그러는거야?"


정여주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만들어내서 나 귀찮게 만들고"


정여주
"좋아?"


정호석
"ㅇ, 아니 여주야.."


정여주
"됐어, 입맛도 떨어졌고.."


정여주
"나 바로 나간다."


정호석
"여주야! 기다려봐!"


정여주
"나 오늘 집에 안 들어올 거니까 알아둬."


정호석
"어?"

'덜컥, 쾅!'


정호석
"큰일났네..."


정호석
"이걸 어쩌면 좋지..."

잠

잠시

잠시 후


김태형
"야아! 기다려"


정여주
"


김태형
"대체 왜그러는 건데 무슨 일이 있었으면 그러는거야."


정여주
"당분간 집에 안 들어갈거야."


김태형
"ㅇ, 어째서?"


정여주
"그야, 너 위험에 처하게 생겼는데"


정여주
"그냥 두겠냐."


정여주
"학교 갔다가 바로 윤기오빠네 가자."


김태형
"거기 원래 우리들 집이거든?"


정여주
"그래서 불만있어-?"


김태형
"...아, 아니"


박지민
"정여주우!!!"


정여주
"악! 놀래라"


정여주
"아오 너 진짜 갑자기 튀어나올래?"


박지민
"어이고 누구신가 보디가드님 아니신가요?"


김태형
"조용하고 있어 박지민;"


박지민
"이미 다 들었거든"


박지민
"보아하니 집에서 또 늑대인간 소리를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들었구만?"


정여주
"하아..."


정여주
"누구 때문에 더 복잡하다, 정말."


김태형
"


박지민
"일 괜히 크게 만들지말고 돌아가."


정여주
"김태형이 죽어도 상관없으면"


박지민
".."


김태형
"힝..."


정여주
"아, 그래서 피곤한 이유가 뭐라고?"


김태형
"나랑 너랑 계약하게 되면서, 인간은 늑대인간으로부터의 약간의 억압을 받게 된다고 해야하나?"


정여주
"그러니까 날 지배한다 뭐 그런거야?"


김태형
"어 비슷해!"


정여주
"너 어떻게 하면 나 싫어할래?"


김태형
"그런 일 없을 것 같은데."


정여주
"


박지민
"ㅈ, 자자 그만하고^^"


박지민
"얼른 학교나 가자~"

학

학교

학교 도

학교 도착


김남준
"어? 여주랑 지민이 왔네."


김남준
"옆은..."


박지민
"여주가 워낙 부잣집 딸이잖아요~"


정여주
"야;"


박지민
"여주 개인 보디가드에요"


김남준
"그래? 지민이랑 나이 차이는 없어보이는데"


박지민
"네 동갑이에요, 제 친구구요"


김남준
"친구?"


김태형
"아, 돈이 필요해서 시작한 일입니다."


김남준
"아, 그러시구나.."


김태형
"아가씨를 건드는 놈이 나타나면 바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지민
"나도?"


김태형
"1절만 하자 지민아."


박지민
"응 ㅎㅎ"


김남준
"뭐, 그래"


김남준
"오늘 발표를 .."


정여주
"제가 하기로 했었죠?"


정여주
"대본 리딩연습도 다 해왔으니까"


정여주
"PPT만 마감 부탁드릴게요."


김남준
"그래-"


김태형
"

1시간 뒤


정여주
"하아, 떨려죽는 줄 알았어.."


박지민
"왜 잘하던데 뭘 ㅋㅋㅋ"


김남준
"그래 발표도 깔끔했고 나쁘지않았어 여주야."


정여주
"선배 다음 수업 뭐 들어요?"


김남준
"글쎄 기억이 안 나는데"


김남준
"아마 영어 회화이지 않을까"


정여주
"아, 이번에는 서로 다른 강의네요"


김남준
"여주는 어떤 수업인데?"


정여주
"저 이번에는 수의학 수업이요."


박지민
"저랑 여주는 같이 듣지요오~"


김남준
"뭐 지민이가 아니여도 보디가드가 있으니까 상관없겠지만"


김남준
"그래도 잘 챙겨줘라"


박지민
"넵! 알겠숩니다~"


김태형
"아가씨 얼른 가시죠, 거리가 꽤 멀어서 얼른 이동해야합니다."


정여주
"아, 알겠어요."


정여주
"나중에 봐요 선배~"


김남준
"그래-"


김남준
"역시 수상해."


김태형
"대체 그 사람 뭐하는 사람이야?"


정여주
"응? 남준 선배 말하는 거야?"


김태형
"어, 느낌이 이상해"


김태형
"평범한 인간은 아닌 것 같아."


박지민
"나도 의심하는 것 같더라고"


정여주
"한 번 연구소에 갔었을 때가 있었는데"


정여주
"그때 남준선배를 봤었어."


정여주
"정말 우연이긴 했지"


박지민
"그 연구소 사람인거야?"


정여주
"자세한 건 몰라."


정여주
"연구소 내에서도 개인의 위치 같은 것들을 비밀로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김태형
"너네 부모님 거기 소장이라며"


정여주
"박지민한테 들었나보네."


정여주
"맞아,근데도 난 모르는 게 많아."


정여주
"관심도 없고"


김태형
"가는 길마다 위험하네"


김태형
"조심해야겠다."


정여주
"너 근데 집에서 털같은 거 빠진 적 있어?"


박지민
"응? 태형이가?"


정여주
"왜?"


박지민
"태형이는 워낙 관리가 잘된 애라서"


박지민
"그럴리가 없을텐데..."


정여주
"이상하네 그럼 우리집에서 발견된 건..."


김태형
"숲에서 내 옷이나 혹은 여주 옷에 뭍었던 털이 떨어진 거겠지."


박지민
"헐?"


정여주
"...하아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하는거야..."


김태형
"미안해.. 여주야"


정여주
"미안하면 나 좀 싫어해줘..."


김태형
"ㅁ, 미안해 그것도..."

'르르, 르르-'


박지민
"어? 왠 전화..."


박지민
"정국이한테 전화 왔는데?"


김태형
"걔가 이 시간에?"


박지민
"여보세요?"


전정국
(ㅈ, 지민이형 큰일났어요!!!)

지금까지 성실하게 별점을 깍아내려주신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제 글 쓰는 법이 너무나도 맘에 들지않아서 별점으로 승부 보시겠다는 거군요.

시간 아까우시겠어요? 일부러 제 작품까지 찾아오셔서 매번 별점 낮추느시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 짧으면서도 긴 시간을 저에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계속 그 시간을 여기에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회수를 계속 올려주셨으면 하네요.

당신의 관심 덕분에 조회수도 별로 없고 인기가 없는 이 글은 여전히 살아남아버립니다.

무관심했다면 차라리 없어졌을 이 팬픽이 당신으로부터 살아나네요.

이제는 당신으로부터의 관심을 끄려고하네요.

별점 계속 낮추러 오십쇼, 저는 아직 관심이 많이 필요하니까

주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