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41화


5-

4-

3-

2-..

1-....


강여주
새해 복 많-,


윤정한
누나.

정한이는 나의 말을 끊었다.


강여주
응?

괜히 긴장되었다.

2년동안 기다리던 순간이었다.


윤정한
좋아해요.


윤정한
여전히.


강여주
...

알고 있었지만 직접 들으니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다.

가슴이 간질간질했다.

나는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강여주
나도.


윤정한
정말요..?


강여주
응,


강여주
좋아해.


윤정한
하아.. 누나..

정한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의 어깨에 기대었다.


윤정한
진짜 많이 좋아해요..


윤정한
2년 기다리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누나는 모르겠지..

정한이가 중얼거렸다.


강여주
잘 알지, 나도.


윤정한
누나가 어떻게 알아요..!


강여주
나도 기다리는 거 힘들었거든.


윤정한
누나도.. 기다렸어요?


강여주
당연하지.

정한이는 내 볼에 조심스럽게 뽀뽀를 했다.


강여주
뭘 그렇게 떨면서 해

내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윤정한
떨리는데 어떡해요..

나는 웃으며 정한이의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정한이가 움찔했다.


윤정한
..!

정한이는 자신의 볼을 감싸쥐고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강여주
왜 ㅎㅎ

내가 씩 웃었다.


윤정한
뭐예요...

정한이의 귀가 한껏 빨개졌다.

그런 정한이가 너무 귀여웠다.


강여주
아- 진짜 귀엽다.


윤정한
.. 그럼 누나,


강여주
응?


윤정한
우리... 사귀는 거예요..?

정한이가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강여주
당연한 걸 뭘 물어봐

내가 정한이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윤정한
..!


윤정한
아아-...

정한이의 심장 소리가 나한테까지 들리는 듯했다.


윤정한
그..


강여주
응?


윤정한
키스.. 해도 돼요?

정한이가 나의 얼굴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말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입을 맞추었다.

우리 둘의 숨소리만이 귓속에서 시끄럽게 울렸다.

우리의 숨소리가 거칠어질 때쯤, 정한이의 손이 나의 허리를 감쌌다.

학교 음악실에서 처음 했을 땐 잘 몰랐는데,

키스라는 거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

우리는 천천히 호흡을 맞춰갔다.


윤정한
사랑해요.

정한이가 잠시 입을 떼고 속삭였다.


강여주
.. 나도 사랑해

정한이가 베시시 웃으며 나에게 안겼다.


윤정한
앞으로도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


윤정한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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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비닐봉지
안녕하세요, 비닐봉지입니다😶


검은비닐봉지
드디어 제 첫 작품이 완결을 하게 되었네요..!


검은비닐봉지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ㅎㅎ


검은비닐봉지
여태까지 다른 글도 연재해왔었지만


검은비닐봉지
이렇게까지 좋은 성적을 낸 건 처음이었어요🥺


검은비닐봉지
항상 재밌게 봐주신 독자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검은비닐봉지
덕분에 제가 더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었어요!!


검은비닐봉지
참고로 여주와 정한이는 같은 대학교에 들어가 풋풋한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답니다🤭


검은비닐봉지
그리고 제가 신작을 새로 냈답니다😎



검은비닐봉지
‘최애와 열애설이 터졌다’ 입니다!


검은비닐봉지
흐흐 요거도 보러 와주세요❤️


검은비닐봉지
제 글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검은비닐봉지
앞으로는 신작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