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상황문답 모음

너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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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가입니다!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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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점점 바빠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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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추억팔이도 할 겸 다시 앱을 깔았더니 아직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 번 끄적끄적해봐요!

그럼 시작할게요:)

상황: 평소답지 않게 적극적인 여주에 대한 엑소의 반응은?

짧게 백현이, 경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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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탁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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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내일까지 어떻게 하냐...

"탁탁탁."

다급한 백현이의 손가락은 계속해서 죄 없는 키보드를 두드렸다.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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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여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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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네.

밖에서도 한숨이 들려서 노크 없이 백현이 방에 들어 갔다. 입술을 내미는 게 꼭 김빠진 강아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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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너도 미모 열일하네!

능글 맞게 읏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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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아아아, 너 때문에 집중 안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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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예쁘지나 말든지 ! !

난 손에 들고 있던 빼빼로를 쳐다 봤다.

이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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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너랑 놀아주고 싶어도 시간이 지금은 없는데 너가 계속 거기 서 있으면 내가 아주 그냥ㅡ

나는 한 다리를 앉고 있는 백현이의 허벅지에 둘렀다.

그리고는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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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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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빼빼로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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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백현이 입에 딸기 빼빼로를 제빨리 하나 꽂아, 반절은 내가 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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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ㅇㅡ 쪽."

그리고선 째빨리 다른 다리도 백현이 허벅지를 넘어서 어서 문으로 향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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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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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어억ㅡ 심장 아파. 방금 여주가 먼저 뽀뽀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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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아니 근데 어디가, 어디가, 안돼, 가지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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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면 빼빼로 더 줄게〰️

"쿵."

그렇게 문을 닫고 그 사이로 들려오는 백현이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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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예뻐 죽겠어...

귀여운 뽀뽀에 혼자 설레는 백혀니!

평소 같이 나란히 앉아있는 나랑 경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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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기대.

평소에 소심한 나라서 그런지 경수는 '다 알고있어 기대고 싶은 거.'라는 눈빛으로 내 머리를 지그시 자신의 어깨로 이끌었다.

나는 말 없이 기댔다.

경수에게선 항상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서 좋았다.

그러다가 어디서 왔는지 모를 용기가 갑자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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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야...!

나는 내 왼손을 경수의 심장에 살포시 얹었다.

정말 빨리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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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응,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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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왜 이렇게 빨리 뛰어.

잠시 얘기 해주려고 고개를 들었더니 그의 새빨간 귀가 는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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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들켰네.

내가 경수에게 이렇게 설렘을 가져다주는 존재였다. 나는 잠시 장난끼가 발달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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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빨리 뛰게 해주까?

그리곤 왼손은 그의 심장에 그대로 유지한체 천천히 우리 사이의 거리를 지금보다 더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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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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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

평소엔 덤덤하고 리드하는척 했지만 실제론 완전 떨렸던 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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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그럼 오늘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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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오랜만에 봐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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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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