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단편, 중편집
찬준) 너를 사랑하고 있어 03


10분 후-)

그들을 때린지 한 10분정도 지났다. 이정도면 정신 차렸겠지 하고 그만 때렸다.


준면
" 석민아- "


석민
" 예, 가둬 놓겠습니다! "

석민은 그들을 감옥으로 끌고갔다.


승철
" 이야 역시 김준면 여전해~ "


준면
" 응, 그런데 너 나한테 할말 없냐? "


승철
" 뭐..뭐가?! "


준면
" 너 다쳤다는거 석민이한테 다 들었거든? 왜 나한테 말 안해!!! "


승철
" 아...그게에..수호오- "


준면
" 오랜만에 맞자. "

퍽-)


승철
" 아아! 아파!! 미안해..안그럴게! "

그렇게 승철이를 살짝 때려주곤 찬열형아 곁으로 갔다.


준면
" 형아, 방으로 갈래? "


찬열
" 방? "


준면
" 응, 나 따로 방 있어- "


찬열
" 그럼 방으로 갈까? "


준면
" 응, 잠깐만 기다려 봐. "


준면
" A팀, B팀 모두 집합!! "

큰소리로 모두 집합하라고 외쳤고, A팀,B팀은 군말 없이 내 앞으로 집합했다.

A팀,B팀
" 부보스 부르셨습니까! "


준면
" 후우.. 요즘 훈련 똑바로 안하지? 많이 약해졌다고 하던데- "

A팀,B팀
" 죄송합니다!!! "


준면
" 오늘부터 훈련 빡세게 돌린다. 니들 나 없다고 군기 빠진거 같은데 한번만 더 그러기만 해. 그땐 전체 기합 받을 각오해라. "

A팀,B팀
" 예!!! "

애들을 뒤로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해맑게 웃으며 찬열이형에게로 갔다.


준면
" 가자, 형. "


찬열
" 우와..이쁘다. 넓네- "


준면
" 가끔 여기서 서류 정리하기도 하고..잠잘 때도 있으니까- "

형에게 방 좀 구경시켜줄려고 데려온것도 있었지만 사실 일할거리가 있어서 방에 왔다.

그 일이 일어나고 나서 조직일을 꽤 쉰지 되서.. 일할거리가 많이 쌓여있었다.


찬열
" 일 할거 많아-? "


준면
" 응,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좀 많다..ㅎㅎ "

둘 사이엔 정적이 흘렀다.

딸깍 거리는 볼펜의 소리만 들려왔다.


찬열
" 우리 면이 일하는 모습 이쁘다- "


준면
" 푸흐- 고마워요, 형. "

찬열이형에게 미소를 지어주곤 다시 일에 집중했다.

삐-

전화기가 삐 울렸다. 이 소리는 큰 일이 있다는 뜻이다.


준면
' 무슨 일이야. '


석민
' 오늘 건은 좀 커서 부보스도 있으셔야 될거 같습니다. '


준면
' A팀, B팀 모두 준비해. '


석민
' 그러실거 같아 미리 지시해뒀습니다. '


준면
' 금방 나가. '

석민의 말을 듣곤 나갈 준비를 했다.

한 시가 급해서 형에게 설명도 못해주고 방 밖으로 나갔다.


준면
" 준비 다 끝났어? "

A팀,B팀
" 예! "

인원을 확인하고 모두 현장으로 이동했다. 형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오늘이 처음일 것이다.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싫어하지만 않기를 바랬다.

타조직 보스
" 왔네? "


석민
" 감히 부보스님께!! 예의를 갖춰라! "


준면
" 괜찮아, 이 놈은 내가 상대할테니까. "


석민
" 하지만... "


준면
" 쓰읍..석민아- "


석민
" 죄송합니다..부보스! "


준면
" 넌 저기 뒤에 맡고 있어. 여기는 나랑 승철이가 해결할테니까- "


석민
" 예, 부보스! "

석민이는 뒤쪽으로 갔고 이 곳엔 나랑 승철이 그리고 찬열이형, 타조직 보스만이 여기 남아있었다

타조직 보스
" 넌 누구야? "


준면
" 푸흐- 내가 누군지 몰라? "

타조직 보스
" 뭐 한낱 조직원 정도 아닌가? "


준면
" 이야..날 모르다니- 뭐.. 조그만한 조직이니까 모를수도 있겠지. "

타조직 보스
" 뭐?! "


승철
" 너 얘가 누군지 알면 이렇게 못있을텐데? ㅋㅋ "

승철은 타조직의 애를 이마를 손으로 쳤고 그 애는 힘없이 밀려났다.

타조직 보스
" 뭐하는거야!! "


승철
" 얼마나 힘이 약하면 밀려나? 조그만한 조직-? 맞는 소리 아닌가. 우리의 반도 안되는 것들은 다 조그만한거지. "

타조직 보스
" 뭐?!!! 너 말 다했어? "

타조직 보스라지만.. 실력은 조직원 그 이하의 실력 같았다. 승철을 칠려고 하기에 나는 그의 앞에 서서 승철을 때리려는 손을 막았다.


준면
" 아니? 다 안끝났는데. 그리고 지금 뭐하는 짓이지? 감히 내 앞에서 우리 에스쿱스를 때리려 해? "


승철
" 야, 너 괜찮겠어? "


준면
" 이정도는 괜찮아- "

다시 표정을 굳히곤 타조직 보스와 싸우기 시작했다.

싸운지 5분 정도 밖에 안됐는데 벌써 그 보스는 쓰러지고 말았다.


준면
"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애가 감히 날 능멸해? "

타조직 보스
" 으...- "


준면
" 내가 누군지 알려줘?- ㅋㅋ 나 수호야. CS조직 부보스. "

타조직 보스
" ....!! "


준면
" 감히 날 능멸하고.. 우리 쿱스를 해치려 했으니 그에 대한 벌은 받아야겠지? "


승철
" ...!! 수..수호! "


준면
" 원우야, 이 새끼 꽉 붙잡아. "


원우
" 예! "

원우는 뒤쪽을 다 처리하곤 내가 있는 쪽으로 와서 그 놈을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았다.


승철
" 야..안 말리고 뭐하는거야..! "


석민
" 이정도면..저도 못 말립니다. 그러다가 저까지 큰일납니다. "


승철
" 하아.... "


석민
" 보스도 부보스님 정말 화나면 끝을 보는거 아시지 않습니까. "


승철
" 알지... 그 불같은 성격 아직도 안 사라졌네. "

승철 시점-)

화나면 끝을 보는 준면인걸 잘 알고있기에 무턱대고 말릴 수가 없었다.

승철 시점-)

한 10분 정도 지나자 그제서야 수호의 분이 다 풀렸는지 때리는걸 그만뒀다.


승철
" 수호, 괜찮아? "


준면
" 어... 석민아, 얼른 이 자식 끌고가. 지하에 가둬놓는건 잘 알지? "


석민
" 예, 잘 압니다. 그런데..부보스 괜찮으십니까? "


준면
" 괜찮으니까.. 얼른 가. "

석민은 A팀 몇명 조직원들과 함께 그 놈을 끌고갔다.

괜찮다고 말했지만.. 내가 본 수호의 상태는.. 전혀 괜찮지 않아 보였다.


승철
" 야.. 너 너무 무리한거 아니야? "


준면
" 괜찮다니까 그러네...하아- 그런데... 나 너무 어지럽다..승철ㅇ.. "


승철
" !!! 수호! "


찬열
" 아가!! "

A팀,B팀
" 부보스!!! "

나는 쓰러진 수호를 바로 안았다.


승철
" 야, 얼른 의료팀 불러!! "

A팀,B팀
" 예, 보스! "


승철
" 수호는 제가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


찬열
" ..준면이 옆에 있게만 해줘. "


승철
" 예. "

병원-)


승철
" 수호는 괜찮은거야...? "


의사
" 부보스 과로로 쓰러지신 겁니다. 그리고 살짝 영양실조도 있구요. 분명 제가 잘 챙겨먹어야한다고 그리 말씀드렸는데.. "


승철
" 하아... "


의사
" 영양분 주사 놔드리겠습니다. 부보스 조금있음 일어나실 겁니다. "


승철
" 어, 고마워. 가봐- "

1시간 후-)

그렇게 준면이가 누워있는지도 1시간이 지났다.

찬열이형님께선 그동안 준면이가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셨다.


찬열
" 그동안 준면이 어땠습니까? "


승철
" ..저 아직 형님 용서 못했습니다. 그동안 준면이 많이 고생했습니다- "


찬열
" 알아요.. 나 용서 못할거란거. "


승철
" 준면이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려요. 그래서 자주 쓰러지기도 했어요. "


승철
" 형님 잊을려고 일 독하게 한겁니다. "


찬열
" ....아... "


승철
" 전 뭐 어릴때부터 준면이랑 친구여서 어떤 애인지 잘 알기도 하지만 그만큼 전 준면이 많이 아껴요. "


승철
" 준면이한테 저는 없으면 안될 존재일거에요. "

병원에 있는지 2시간이 다되갈쯤 준면이의 의식이 돌아왔다.


승철
" 몸은 어때, 괜찮아? "


준면
" 응, 괜찮아- "


승철
" 다행이네- "


준면
" 걱정 많이 했냐? "


승철
" 당연하지! 친구가 쓰러졌는데 걱정 안하겠냐. "


준면
" 찬열이형은-? "


승철
" 아, 잠깐 뭐 사러 나가셨을거야. "

수호 시점-)

승철이 말하자마자 바로 찬열이형이 병실로 들어왔다.


승철
" 나가있을게, 둘이 얘기해. "

그렇게 승철이는 잠깐 병실을 나갔고 병실엔 나랑 찬열이형만 남았다.


찬열
" 아가 괜찮아? "


준면
" 응- 괜찮아. "


찬열
" ..다 들었어. 아가가 그동안 어땠는지. "


준면
" .... "


찬열
" 미안해, 아가. "


준면
" ..응- "


찬열
" ㅎㅎ 오늘 우리 아가 멋졌어. "


준면
" 정말..? "


찬열
" 응- "


준면
" 나 사실 걱정 많이 했어. 이런 내 모습보고 형이 날 싫어하지는 않을까- "


찬열
" 싫어할일 없어. 난 준면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 "


준면
" ㅎㅎ- 고마워, 형. "


찬열
" 아가, 밥 잘 안먹었다며. 아가 밥 안먹으면 형이 슬픈데.. "


준면
" 아.. 미안해요. "


찬열
" 미안할거 없어. 형은 준면이 원하는거 다 들어줄거야. "


준면
" 음..그럼 나 돈까스 먹구싶다.. "


찬열
" 돈까스? 다음에 형이 맛있는 돈까스 사줄게. 오늘은 죽 먹자. 아가- "


준면
" 네에- "

며칠 뒤 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밟고 나왔다.

오랜만에 깨끗한 공기를 마시니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준면
" 오늘 날씨 좋다, 그치? "


찬열
" 응, 좋네. "


준면
" 오늘 운동하러 가고 싶은데... "


찬열
" 쓰읍 아가- 아까 의사선생님이 얘기한거 못 들었어? "

퇴원하기 전 -)


의사
" 맘 같아선 더 쉬게 하고싶지만.. 참은겁니다. "


준면
" 야, 이 정도면 많이 쉰거거든? "


의사
" 더 오래있다간 부보스 화내실거 같아서.. 부보스 성격 불 같다는거 저도 잘압니다^^ "


준면
" 뭐? 내 성격이 뭐 어때서! "

퍽-)


의사
" 이러시니까..빨리 퇴원 시켜 드리는 겁니다..! 아아-! 부보스!! 아픕니다! "


준면
" 아프라고 때린거야. "


의사
" ..역시 부보스는 못 이기겠네요..^^ "


준면
" 주혁아 뭐? "


의사
" 아..아닙니다! 아, 맞다 부보스 운동하시러 가면 안됩니다- 또 태권도장으로 가실거 같아서 미리 얘기하는겁니다. "


준면
" 쳇, 들켰네. "


의사
" 무리하면 또 쓰러지신다구요-! 그리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밥 잘챙겨드셔야 합니다. "


준면
" 알았어~ 알았어~ "


준면
" 치..아쉽네. "


찬열
" 다음에 운동하러 가자- 알았지? 오늘은 아가가 좋아하는 돈까스 먹을까? "


준면
" 응- "

찬열이형이랑 같이 돈까스를 먹으러 식당으로 왔다.

평소에 내가 자주가는 돈까스 집으로 왔다.


찬열
" 우리 면이 완전 아가 입맛이네? "


준면
" 뭐..뭐래! 아니거든? "

찬열이형과 얘길하던 도중 돈까스가 나왔다. 얘기를 멈추고 돈까스를 먹기 시작했다.


준면
" 여긴 언제나 맛있단 말이야- 형은 어때? "


찬열
" 맛있어. "


준면
" 형도 맛있다니까 다행이네. "


찬열
" 면아, 밥 먹고 뭐 할래? "


준면
" 음... 쇼핑? 옷 사고싶어. ㅎㅎ "


찬열
" 그래, 형네 계열사로 갈까? "


준면
" 응! 갈래! "

밥을 다 먹은 후 후식을 먹으며 차에 탔다.

차 안-)


찬열
" 아가 잘 먹었어? "


준면
" 응. "

찬열이형은 내 대답을 듣고나서는 미소를 지으며 차에 시동을 걸었다.


찬열
" 안전히 모시겠습니다~ ㅎㅎ "

약 30분 후 찬열이형네 회사 계열사 백화점에 도착했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직원들이 모두 일렬로 줄을 서있었다.


태일 (직원)
"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직원들
" 안녕하십니까!! "


준면
" ㅇㅁㅇ... "

직원들의 큰 목소리에 놀랐다. 우리 형아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찬열
" 아가 놀랐어? "


준면
" 웅..놀랐어.. "


찬열
" 우리 애 놀랐다잖아. 우리 아가 있을때는 목소리 좀 낮춰. "


태일 (직원)
" 예, 죄송합니다. "

직원들에게는 한없이 차가운 모습이었다가 나를 볼때면 해맑게 웃어주었다.


찬열
" 아가, 어디부터 갈까? "


준면
" 음.. 캐주얼 보러 갈까? "


찬열
" 그래, 얼른 가자. "


민기(직원)
"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찬열
" 요즘 매출 좋다던데. "


민기(직원)
" 예, 그렇습니다. "


찬열
" 잘했어- "


민기(직원)
" 감사합니다, 대표님! "


찬열
" 우리 아가 옷 좀 추천해줄래? "


민기(직원)
" 예! "



민기(직원)
" 저는 이 룩이 사모님께 잘 어울리실거 같습니다. "



민기(직원)
" 이 룩도 추천드립니다. "


찬열
" 아가는 어떤거 할래? "


준면
" 둘다 입어볼까? "

준면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나왔다.



준면
" 형, 어때? "


찬열
" 이뻐, 너무 이뻐. "



준면
" 이건? "


찬열
" 다 이뻐, 잘 어울려. 두개 다 사자- ㅎㅎ "



준면
" 그래~ 그럼 형아 이 옷도 사주라..! "


찬열
" 응, 준면이 원하는건 다 사줄게. "

캐주얼 매장에서 옷을 사들고 이젠 정장이 있는 쪽으로 갔다.

잠깐 어디 좀 갔다오겠다는 찬열의 말에 혼자 정장 매장에서 옷들을 보고 있었다.

정장을 보고 있는 중간에 어쩌다 직원과 부딪혔다.


준면
"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

나는 바로 직원분에게 사과를 드렸지만 그 직원은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

사과야 뭐 안할 수도 있지만 내가 화났던건 그 직원의 태도였다.

직원
" 아..시발.. "

내 성격으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그냥 갈려던 직원의 손목을 붙잡았다.


준면
" 아까 뭐요? 시-발? "

직원
" 예, 부딪힌게 기분 나쁘니까 이러죠. "


준면
" 아무리 기분 나빠도 욕하는건 아니죠. "

직원
" 하....; "

정장 매장 직원과 말다툼하던 중 아까 캐주얼 매장에 있던 직원이 찾아왔다.


민기 (직원)
" 사모님, 괜찮으십니까? "


준면
" 아.... 네- 괜찮아요.. 그런데 이 직원 분이.. "


민기 (직원)
" 아까 들어보니까 욕까지 하더군요? 사모님께 얼른 사과드리세요. "

직원
" 내가 왜요? 난 잘못한거 없는데- "


민기 (직원)
" 저희 백화점 규칙 모르십니까? 예의(예절)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규칙 말입니다. 직원 뿐만이 아닌 손님에게도 예의는 지켜야한다는거 똑똑히 배우셨을텐데요. "

직원
" 어디서 날 가르칠려고 들어? "

언제 직원 분이 전화했는지 모르겠지만 찬열형아가 멀리서 오고있었다.

정장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찬열형아는 내 걱정을 했다.


찬열
" 아가 괜찮아? 어디 안 다쳤어? "


준면
" 으응.. 안 다쳤어.. "


찬열
"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도대체. "


민기 (직원)
" 이 직원이 사모님께 욕했었습니다. "


찬열
" 뭐? 욕-? "


준면
" 내가 구경하다가 직원 분이랑 부딪혔거든..그래서 바로 사과드리고 괜찮으시나고 물으니까 미안하단 말도 없으시고 그냥 욕만 하셨어... "

찬열이형은 내 말을 듣고선 바로 표정이 차갑게 변하였다.


찬열
" 우리 준면이한테 무슨 짓 한거야. "

직원
" ....... "


찬열
" 다시 한번 묻는다. 너 내 아가한테 무슨 짓 한거야! "

직원
" .... 욕 했습니다.. "


찬열
" 감히 우리 애기한테 욕을 해? 그리고, 부딪힌게 우리 아가가 아니었어도 기분 나쁘다고 욕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해?! 분명히 직원들은 기본교육 받았을텐데? 손님이든 직원이든 예의 지켜야 된다고 강조했는데 그걸 어겨? "

직원
" 죄..죄송합니다. "


찬열
" 이미 늦었어. 다신 출근 안해도 되- 너도 그걸 바란거 아냐? "

그 직원은 바로 해고되었고 그는 백화점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찬열
" 후우.. 아가, 많이 놀랐지? "


준면
" 어?...어.. "

오늘 겪은 일에 대해서 많이 놀랐냐고 물은건지 아니면 형이 나 있는 앞에서 그 직원한테 화낸것 때문에 물은건지 모르겠다.

날 잊은채 형이 잠시 이성을 잃은채 그에게 소리쳤던게 무서웠다.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형은 날 위해서라면 모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가끔은 그게 독이 될 때도 있다.

또 다시 잊고있던 과거가 생각났다. 과거의 찬열이형 모습과..지금 찬열형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내 앞에 있는 찬열이형이 과거의 찬열인지.. 현재의 찬열인지 모르겠다.


자까
오랜만에 3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자까
너무 늦게 찾아왔네요... 죄송합니다


자까
다음에는..조금 더 빨리 들고 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까
이번 이야기는 몇편 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자까
아직 많은 편들이 남아있으니 기다리셔도 좋습니다!


자까
그리고 여러분 제발 읽으셨다면 별점과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