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한사람

06:30 AM

오늘도 지독하고도 괴로운 이 방에서 눈을 떴다

나는 오늘도 죽기위해 살아가고 살기위해 눈을 뜬다

우리의 사이는 왜 이렇게 변했을까?

분명 너는 나를 기억한다 약속하였고 너는....

......

나를 잊어버렸다.

나는 너를 좋아하고 너를 위해 살아가는 데

너는 나를 미워한다라....참 애달픈 상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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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진료일지ㅡ231일

오늘은 진짜 중요한 검사가 있는 날이였다.

내 전담 환자인 태형이 또 다른 대신들로 인해 독극물을 먹으면서 알아 누웠고 나는 그 독극물이 무엇인지 알아내기위해 태형을 만나야하는 상황이였다.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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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황제폐하 오늘은 꼭 검사를 받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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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문 좀 열여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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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아무런 반응이 들리지 않았다

잘 안들리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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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황제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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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생각

그제서야 들리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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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괜찮다...가거라

아 또 저 소리다.괜찮지도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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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황모님의 명입니다.문을 열러주시면 감시하겠습니다

10: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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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알겠으니 잠시만 기다리거라

이제부터 인내심싸움이 시작 되었다.

황제폐하께서는 종종 "기다려라" 이 말을 하고는 몇 시간 동안 문을 열어 주지 않으셨다

한때는 2시간 정도 서 있다가 잠시 화장실 갔다 돌아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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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과거

내가 분명 기다리라 하였는데 너는 나의 명을 듣지 않고 사라져 내가 문을 열였을때 아무도 없어 내가 헛걸음을 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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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과거

너도 알다싶이 내가 많이 바뻐 진료를 받을 시간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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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과거

이건 너의 잘못이니 니가 책임지고 내일 다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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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과거

(아니...나 화장실 5분 갔다왔는데.. )

다른 한번은 다리에 힘이 풀려 잠시 앉았는데 하필 그때 대신들이 지나가서 대신들한테 꾸중을 한 30분 가량 듣고 있는데 그때 문이 열려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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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과거

왕의 의사라는 작자가 저리 태도가 바르지 않으니 내 체면이 말이 아니구나

또 다른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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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과거

내 병의 원인이 바로 너인 것 같다.니 얼굴을 보면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그러니 오늘은 그냥 꺼지고 내일 와라 어명이다

아예 포기하고 사무실에가서 일을하니 다시 불러 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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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과거

니가 정신이 제대로 나가서 기다리라했지 가라곤 안했는데 가서 일은 안하고 놀고 있구나 너는 이번 주말에 나와 파일정리좀 하다 가거라

그날 주말은 내가 3달만에 신청한 휴일이였고 부모님의 제삿날이였다...

그렇게 궁에서는 폐하가 그 의사를 매우 싫어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소문은 사실 어느정도 사실이였다.

제발 오늘은 무사히 지나가기를..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밖에서 대기한지 4시간째 더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

02:55 PM

김석진 image

김석진

폐하 강제로 열고 들어가겠습니다

...

그렇게 문을 딴 순간 한 외침과 함께 석진의 머리에 무언가 맞았다.

재떨이였다

내 머리에 맞아 깨진 것인지 깨진게 날라온 건지 알 수 없었다.단지 내 발밑에는 깨진 재떨이와 내 피가 떨어지고 있었다.

방을 보니 술이랑 담배를 피신 것 같은데...내가 그러지 말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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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태형의 습관 중에 하나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플때 마다 술이나 담배를 하고 물건을 던지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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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이러한 습관 때문에 석진은 종종 다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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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하지만 머리를 다친 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쓰러졌었나...

머리가 찢어질듯 아파왔다

머리를 만져 보니 수술을 한 것 같긴 한데 뭔가 미숙했다.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창문이 열려 있어 한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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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생각

하...나 진짜 싫어하시나...

다쳤는데 재대로 치료도 안해주는 황제 폐하에 순간 울컥해왔다.

평소 다정하고 잘 챙겨 준다던 황제폐하가 나에게만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게 이해도 안 되고 그럴꺼면 왜 잡아두는 지...

그 순간 한 시녀가 와서 말했다."황제폐하가 들어오시랍니다....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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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회복할 시간도 주지 않고 부르는 태형에 석진은 짜증이나면서도 눈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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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석진이 마음을 가스리며 들어간 방에는 태형이 소파에 앉아 일을 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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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왔느냐..앉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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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석진은 옆 의자에 앉아 태형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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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태형은 한 몇분 동안은 일예기를 하다가 잠시 멈칫하더니 머리예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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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머리는 좀 괜찮아 졌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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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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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러게 내가 기다리라고 하였지 않느냐 차라리 사무실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되었을 텐데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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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언제 찾으 실 줄 알고 사무실에 가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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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저는 충분히 기다렸다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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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날이 서있는 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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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건 중요하지 않고 어명을 어기고 어리석게 니 멋대로 행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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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그래서 이번에도 제 잘못이라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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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어디 한나라의 황제 앞에서 큰 소리를 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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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자

그후 김석진이 처음으로 불만을 말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