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신데렐라
02_안녕 신데렐라


똑똑똑-


박지민
"누구계세요?"

민여주
문 밖에서 들려오는 앳된 남자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민여주
"아침부터 누구야..."

민여주
우리집에는 올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의아해 했지만 엄마나 아빠에 대해 관련 된 걸수도 있으니 문을 열었다.

민여주
"누구세-...어?"

민여주
순간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다.


김태형
"안녕하세요."


김석진
"아,안녕하세요."

민여주
내가 연 문 앞에는

민여주
제1왕자와 제2왕자가 두분다 계셨으니말이다.

민여주
"아,안,녕하세요!"

민여주
나는 급히 허리를 90도로 굽혀 인사를 했다.


김석진
"안그러셔도 되는데."

민여주
"느,네?"

민여주
석진왕자님은 나에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며 싱긋 웃으셨다.


김석진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지금 구두 주인을 찾고있는 중이라서요."


김태형
"맞아요!"


김석진
"그래서 말인데, 혹시 구두를 신어보실 수 있으세요?"

민여주
"네? 아니 저는,"


김태형
"지민,지민!! 구두 가지고 와!"


박지민
"여기 있습니다 왕자님."

민여주
나는 내가 파티에 가지 못했다고 말하지도 못한체 구두를 신게 되었다.


김태형
"헐,형..!"

민여주
아니,아니 잠시만.

민여주
왜,도대체 왜 내 발에 딱 맞는건데?

민여주
나도 놀라서 내 입을 틀어막자 태형 왕자님께서 왕자님들 주변에 있던 호위무사에게 나를 차에 태우라고 명령했다.


정호석
"이리로 오시죠."

민여주
"저,저는...!!"

민여주
나는 다시 한번 내가 파티에 가지 못했다고 말하지 못하고 차에 거의 끌려가다 싶이해서 탔다.

민여주
"근데 저 오빠한테 말을.."


김태형
"에이- 괜찮아요."

민여주
내가 타고 있는 차 조수석에 앉은 태형왕자님은 괜찮다며 웃으셨지만 오빠가 너무 신경쓰였다.

쾅-

민여주
"어???"

민여주
그다지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우리집 쪽에서 들리는 굉음에 창문을 내리고 고개를 빼내어 뒤를 보았다.


민윤기
"민여주!!!!"

민여주
오빠였다.

민여주
신발도 신지 않은 체 달려오던 오빠는 나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민여주
"오빠! 나 괜찮아! 집에 있어,금방 갈게!"

민여주
내가 웃으며 소리치자 오빠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김태형
"오빠에요?"

민여주
"네.오빠가 저를 많이 아껴서요."


김태형
"그렇구나-"

민여주
고개를 끄덕이던 태형왕자님은 차에서 내리시더니 내가 타고있던 문쪽 문을열어 내가 내리게 해주셨다.


김태형
"다왔어요."

민여주
"여기가...성이라는 곳인가요...?"


김석진
"네,맞아요.이제부터 당신이 지낼 곳이기도 하죠."

민여주
"제,제가요?"


김석진
"음...네! 왜요? 맘에 들지 않나요?"

민여주
"아니요,그건 아니고요. 왕자님,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잘 들으세요."


김석진
"네."

민여주
"저는 왕자님이 말씀하시는 신데렐라가 아니에요."


김석진
"그럼 지금부터하세요."

민여주
"네?그게 무슨..."


김석진
"당신이 신데렐라든 아니든 나는 그쪽이 마음에 들었거든요,이미."

민여주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


김석진
"그냥 여기서 사시면 된다는 말이에요. 아버지,어머니께는 제가 말씀 드릴거고,사람들에게는 왕자가 당신을 마음에 들어해서 데리고 왔다고 소문이 날거에요."

민여주
"....아,그렇군요."

민여주
좋은일이다. 분명 좋은일인데,왜인지 기분이 축 처져버렸다.


김석진
"오빠분께 말하고 오세요. 놀라신거 같은데. 제 호위무사가 데려다 줄겁니다."

민여주
"네...감사합니다."


김태형
"잘 다녀오세요!"

민여주
나를 향해 손을 붕붕흔드는 태형왕자님과 그런 왕자님을 저지하는 석진왕자님을 뒤로한체 다시 차에 탔다.


전정국
"괜찮아요?"

민여주
"아니요."


전정국
"그래보여요."

민여주
괜찮아 보이지않은데 괜찮냐고 물어보는 건 무슨 심보인가해서 고개를 갸우뚱하자 풉-하고 웃더니 내게 또다시 말을 걸었다.


전정국
"푸흡- 장난이에요,장난. 그건 그렇구 이름이랑 나이는 어떻게 되요?"

민여주
"이름은 민여주고요,나이는 17이요."


전정국
"저는 전정국이고,나이는 17이에요. 동갑이니까 말 편하게해도 되요."

끼익-

민여주
어느새 집에 도착한건지 멈추는 차.


전정국
"여기서 기다릴게. 인사하고 나와. 짐은 안챙겨와도 돼."

민여주
"으,응...고마워...."

민여주
나는 정국이에게 고맙다 인사를 전하고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민여주
"오빠!!!!"

민여주
내가 들어오자 거실에서 서성거리던 오빠가 나에게 달려와 나를 꼭 안았다.


민윤기
"괜찮아???괜찮은거지??"

민여주
"응,그럼."


민윤기
"어떻게 된거야?"

민여주
"왕자님이 파티에서 떨구고 간 구두주인을 찾다가 우리집까지 왔는데, 내가 마음에 들어서 성까지 데리고가셨데."


민윤기
"다행이다."

민여주
"근데...나 이제부터 성에서 살아야한데."


민윤기
"뭐?진짜?"

민여주
"응,진짜."


민윤기
"가지마.안돼.싫어."

민여주
"아이처럼 굴지마,오빠. 내가 가서라도 우리집 신분을 높혀야지."


민윤기
"그치만....!'

민여주
"괜찮아.괜찮을거야.걱정안해도 돼."


민윤기
"...알았어.아프지마.다치지도 마."

민여주
"그럼,그럼."

민여주
나는 오빠의 머리를 쓸어주고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민여주
"이건 선물이야. 나 가봐야 해. 밖에 기다리고 있어서."


민윤기
"응....잘갔다 와."

민여주
"응.사랑해."


민윤기
"나도...."

민여주
울적한 기분으로 집을 나왔다.


전정국
"여주야,빨리와!!"

민여주
"어,갈게!!"

민여주
나중에 다시 올게.아프지마,오빠.

민여주
차마 건네지 못한 말을 삼키고 차에 탔다.


전정국
"왕께서 오셔서 빨리 가야해."

민여주
정국이는 다급하게 말하더니 엑셀을 밟아 성으로 달렸다.

끼익-

민여주
성앞에서 멈춘 차에서 내려 성안으로 들어가는 큰 문 앞에 섰다.


전정국
"심호흡 해. 이제 들어간다."

민여주
"응..."

덜컥-

민여주
소리를 내며 열린 문.


김남준
"안녕,여주양."

민여주
그 안에는 나를 마주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