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신데렐라

03_성에 입성하다

민여주

"누구,헉...국왕폐하..!"

민여주

나는 갑자기 나타나신 국왕폐하에 당황해 바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국왕폐하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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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푸핫, 안 그래도 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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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차피 이제 곧 공주 될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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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음.. 그럼 내가 시아버지고?"

민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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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걱정하지 마요, 뭐라고 안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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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서 일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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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여보야,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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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카톡도 안 읽고.."

민여주

"여,여왕마마...!"

민여주

국왕폐하의 등장에 이은 여왕마마에 등장에 나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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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응? 아, 넌 그.. 민여주?"

민여주

"네?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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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풋, 되게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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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안 그래도 되니까 일어나요-"

민여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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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어서, 나는 괜찮은데?"

민여주

"네.."

민여주

나는 마지못해 고개를 들고 여왕마마를 쳐다보았다. 굉장히 예쁜 외모를 소유하신 여왕마마는 금새 웃으시며 얘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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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음, 민여주, 맞죠?"

민여주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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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우리 아들이 여주양 마음에 든다고 어찌나 이야기를 많이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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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근데 그럴만도하네."

민여주

"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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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장난이니까 너무 놀라지는 말아요.ㅎㅎ"

민여주

여왕폐하는 저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지으시더니 정국이를 시켜 내가 머무를 곳을 알려주라 이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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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짠.여기가 이제부터 너가 지낼 방이야."

민여주

"우와....이쁘다.."

민여주

내가 감탄하며 입을 벌리고 있으니 정국이는 웃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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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바로 옆방은 내가 쓰니까 궁금한거,필요한거 있음 언제든지 말해.화장실은 저기 복도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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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곧 있으면 점심식사 시간이니까 좀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와."

민여주

"알았어,고마워."

민여주

정국이는 내 말을 끝으로 방을 나갔고,나는 천천히 방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민여주

"진짜 이뻐.."

민여주

화려하지 않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방이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버렸다.

민여주

폭신한 이불과 배게가 있는 침대와 옷장,화장대. 그러고 보니 정말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었다.

민여주

"뭐야.화장실 있는데..?"

민여주

그리고 방 구석에있는 화장실까지.

민여주

"있는데 왜 말해 준거야..."

민여주

화장실이 있는데 나에게 말해준 정국을 의아해하며 아무생각도 없이 시계를 보았다.

민여주

시간은 벌써 12시 10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좀 있으면 점심시간이라고 말했던 정국이가 떠올라 방을 박차고 나갔다.

민여주

맙소사. 난간을 통해 보니 벌써 국왕폐하와 여왕마마 두 왕자님까지 모여계셨다.

민여주

나는 속으로 젠장을 외치며 1층으로 도도도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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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여주양 왔네요."

민여주

내가 쭈뼛쭈뼛 식탁으로 향하자 인자하게 웃으시며 말하시는 국왕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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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리로 와서 앉으세요."

민여주

아까 전 차를 운전하던 호위무사 한분이 내가 앉을 자리를 알려주셨다.

민여주

"넵.."

민여주

역시 성이라 그런지 많이 큰 의자에 앉아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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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자,그럼 우리 식사들 할까요?"

민여주

국왕폐하께서 말씀하시자 모두들 일제히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민여주

"우..와.."

민여주

식탁에 널어져 있는 많은 음식에 작게 탄성을 내었다.

민여주

그리고는 포크를 들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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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여주양은 남자 만나 봤어요?"

민여주

"아,아니요."

민여주

꼭 질문이 그거 였어야 했습니까....

민여주

아직 모솔 인생이라 한숨이 푹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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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럼 우리 아들들 중 마음에 드는 아들이랑 연애해요."

민여주

"제,제가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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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요놈들이 집에 여자를 한 번 안데려 오는 데 여주양 데려온걸 보니 혹시 기회가 생긴건가해서요."

민여주

"그치만 전 진짜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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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알고있긴해요. 근데 나는 여주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민여주

"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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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빠,여주씨 밥 좀 먹게 내버려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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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제가 너무 말이 많았네요. 식사해요."

민여주

"괜찮아요!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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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고마워요."

민여주

그렇게 다사다난한 식사가 끝나고 반 쯤 정신이 나간체로 방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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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여주양. 잠깐 저 좀 볼수있어요?"

민여주

하지만 여왕마마께서 부르셔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갈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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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여기가 내 방이에요. 편하게 앉아요."

민여주

제가 어찌 편하게 앉습니까....

민여주

그래도 여왕마마의 말씀이니 놓여져있는 의자에 앉았다.

민여주

"부르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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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다름이 아니라,우리 아들들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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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우리 아들들이 여자 데려온 건 처음이라 기대 되기도 하고, 저도 우리 여보처럼 여주양이 마음에 들어요."

민여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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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석진이는 괜찮은데,태형이가 장난기가 많아서 감당하기가 힘들거에요."

민여주

"그래보여요.."

민여주

내 말에 여왕마마는 호탕하게 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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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우리 되게 잘 맞나봐요. 나중에도 이야기 많이 나눠요."

민여주

"네! 저야 영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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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그럼 들어가서 쉬어요."

민여주

여왕마마의 말씀에 일어나 인사를 하고는 방을 나가 2층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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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민여주

방으로 들어가던 찰나에 뒤에서 저를 부르는 태형 왕자님에 뒤를 돌았다.

민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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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랑 놀자!"

민여주

아니 지금 여왕마마와 이야기하고 와서 다리 힘풀려 죽겠는데 놀자뇨...

민여주

그렇다고 싫어요! 하고 빽 소리지를수도 없고...

민여주

그래서 답은 뭐다? 놀기다!

민여주

나는 체념하고 태형 왕자님께 가 뭐하고 놀건지 정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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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지?? 예에에!!"

민여주

그덕에 왕자님은 더 신나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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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자가자!!"

민여주

저를 막무가내로 끌고가는 왕자님에 생각을했다.

앞으로의 생활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