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가짜연애
27화

윤정한1004번째머리카락
2024.07.16조회수 70

연습을 끝내고 나온 하연_

밖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최하연
아..우산 없는데..


최하연
그냥 가야겠다..

비를 쫄딱 맞으며 걸어가는 하연


최하연
콜록콜록_아..추워..빨리가야ㅈ..

스윽_

무언가가 내 등 위에 덮어졌다..


윤정한
야 춥다 뭐하냐 전화하라니까 말을 왜 안들어


최하연
괜히 비오는데 부르면..


윤정한
다리도 다쳐놓고? 부르라니깐


최하연
미안..


윤정한
손 잡아 추우니까


최하연
응..


윤정한
너 교복 안갈아입었어? 연습실가서??


최하연
어..오늘 옷 안가져갔어..깜빡하고..


윤정한
그러면 우산을 사던가 치마 입어놓고 뭐해


최하연
우리 그냥 택시 부르자..추워..


최하연
기다려봐..

띠링)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정한


윤정한
안녕하세요..

기사님
어디까지 가세요?


윤정한
**동이요 조심해서가 나도 들어갈게


최하연
응..잘가

차를 타고 이동중인 하연

기사님
학생 남자친구에요?


최하연
아..네..

기사님
아 어쩐지 둘이 잘 어울려보이더라고


최하연
아..감사합니다..

점점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기사님
학생 이거 좀 먹어


최하연
아 네!..감사합니다..

꿀떡 꿀떡 마신 하연은 음료 안에 들어있던 수면제로 잠이들었다

잠에서 깨어보니 손발이 묶여있었다


최하연
흐..하..나가야되는데..


최하연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