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1.너 누구야..


새학년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은 날이었다

평소처럼 학교로 걸어가는중이었고

주위에는 친구와,연인과 등교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많은 사람속에 나는 혼자있었다.

그래도 괜찮다

난 원래 혼자였으니까

그때 익숙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우리반 신하경

어떤 남자아이와 가고있었다


신하경
"ㅎㅎㅎㅎㅎㅎ그래서~어떻게 됐는데??"

같이다니는 애가 항상 바뀌네..

근데 난 그런 것 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나는 친구도 못 사귀니까.....

그때였다

탁!!!!!!!!!!!!!!!!


여주
.......???

내손목을 거칠게 잡은 그 아이는 나를 확 안으며 말했다.


박지훈
.....여주야.......다행이다......진짜로....

나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안겨있었다.

마침 벗꽃잎이 떨어지고 있었다.그런데 설렘과 동시에 아픔이 밀려왔다

내가 아무말도 하지 않자 그아이가 나를 보며 말했다..


박지훈
미안해....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이러고 싶었...어......

그러더니 뒤돌아서 뛰어갔다.

그아이가 간뒤 나는 그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지나가는 아이들이 한번씩 처다보고 갔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학교에서도 계속 그애 생각 뿐이었다

누구지.........

어디선가 본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익숙했다

너무 보고싶었고

그애를 다시 보지않으면 죽을것만 같았다

몇칠뒤


선생님
우리반에 전학생이왔다~자기소개 해볼래??


박지훈
안녕??난 박지훈이야~잘지내자^^

박...지훈??박지훈!!!

나는 뭔가에 홀린사람처럼 고개를 팍 들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나를 바라보며 이쪽으로 오는 박지훈만이 보였다


박지훈
여주 안녕

내옆에 앉은 박지훈이 말했다

툭

그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하지만 흐르는 눈물을 멈출 생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