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스타일리스트”
제11장


.


김태형_
괜찮아요?!..


장여주_
ㅇ,아..네네 괜찮아요..감사합니다

순간 긴장했다..

잘생긴 얼굴이 훅 들어와서 그런거라고 스스로 되새겨본다


장여주_
아, 그.. 저 할말 있는데요


김태형_
네


장여주_
..그냥 제 첫사랑 찾는거..안도와주셔도 될 것 같아요..!


김태형_
아...


김태형_
음..왜..냐고 물어도 될까요


장여주_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장여주_
알고보니 다른곳에서 잘 살고 있는데


장여주_
괜히 제가 방해하면 안되는거잖아요..


장여주_
걔는 절 기억못할수도 있구요..


김태형_
근데 그럼 일단 실종은 아닌것 같다는거네요?


장여주_
음..뭐 그런셈이죠.


장여주_
어쩌면..혹시 어쩌면..애들이 거짓말을 한게 아닐까..


김태형_
...난 찾아줬으면 좋겠는데..


장여주_
..네?


김태형_
..아니에요. 그럼 가요. 데려다 줄게요


장여주_
아, 아뇨! 괜히 스캔들 터지면 안되니까요..!


장여주_
혼자 갈 수 있어요

태형씨는 마치 주인한테 거절당한 강아지처럼 시무룩해져 있었다.


김태형_
참나..연예인이라고 데려다주지도 못하고 진짜..

투덜투덜 거리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보였다.

그리고

그 아이가 또 한번 겹쳐보였다.

.


김태형_
아 쌤 진짜 너무 하네... 너 몸 아프다는데.. 진짜..


장여주_
에이 ㅋㅋㅋ 어쩔 수 없지 뭐..


장여주_
열심히 힘내봐야지..!


김태형_
..아 진짜..

.

..

-풀썩


김태형_
..!! 여주야!! 장여주!!

***


장여주_
..으..


김태형_
장여주!.. 너 진짜..!


장여주_
ㅎㅎㅎ.. 나 이제 괜찮아..!


김태형_
뭐가 괜찮아! 얼른 누워!


장여주_
아니 진짜 괜찮은ㄷ..

-풀썩


김태형_
얼른!


장여주_
아 알겠어 ㅋㅋㅋㅋ

.


김태형_
여ㅈ..ㅆ..


김태형_
여주...ㅆ..ㅣ


김태형_
여주씨!


장여주_
ㅇ,아! 네네!


김태형_
괜찮아요? 갑자기 멍을..


장여주_
아, 네.. 잠깐 딴생각 하느라..


김태형_
아.. 일단 로비까지 데려다줄게요. 가요


장여주_
..네 감사합니다

.


김태형_
..아쉬워요


장여주_
..네?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태형씨는 아쉽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김태형_
..아니에요..


김태형_
잘가요 여주씨


장여주_
..네, 고마워요 오늘..

뒤돌아서 나가려는 순간 태형씨는 내 손을 탁 잡으며 말했다.


김태형_
집..! 도착하면..연락해요, 걱정되니까..


장여주_
..아


김태형_
당,당연히! 여자 혼자서 돌아가니까! 걱정되는거에요!


장여주_
..아 ㅎㅎ 알겠어요.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장여주_
연락할게요, 태형씨도 잘 들어가세요


김태형_
네..

.

난 잠시 비어있는 회의실에 들어와 한숨을 푹 쉬었다.


김태형_
하아..

여주한테 다가가려 하면 여주가 한발짝 물러나고..

그렇다고 철벽을 치자기엔.. 그렇게 맘대로 움직일수가 없다..


김태형_
..이제서야 깨달았는데..


김태형_
언제쯤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너가 그리 찾던

첫사랑 김태형이라는 걸


작가
으아 정말 오랜만이네요


작가
시험 끝나고 졸사도 찍고


작가
잠시 피치못할 사정으로 여행도 다녀왔어요


작가
요즘 코로나가 심해졌는데 다들 몸 조심하시고


작가
저는 내일쯤 다음화를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