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스타일리스트”

제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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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집에서.. 뭐라도 좀 드시고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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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말했나

이상한 사람으로 보면 어쩌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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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어,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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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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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색하게 우리 둘은 같이 밥을 먹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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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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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와,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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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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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뭐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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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여주씨 먹고싶은거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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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 전 다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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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저도 다 좋아요. 여주씨 먹고싶은거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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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으음..그럼..피자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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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그래요! 제가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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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니에요! 도와주셨는데 제가 사야죠!

그러자 태형씨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싱긋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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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이번엔 제가 살테니까 다음번에 한번더 저랑 같이 밥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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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나는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으며 엉거주춤 알겠다 말했고 가슴이 간질거리는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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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시킨 후, 피자가 오길 기다리면서 우리 둘은 소파에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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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편하게 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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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ㅍ,편합니다..

누기봐도 굳은 자세였는데 편하다며 둘러대는 태형씨가 귀여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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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미쳤나봐..

방금 내가 태형씨를 보며 설레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양볼을 짝짝때렸다.

그러자 태형씨는 급하게 내 두손을 잡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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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ㅇ,왜그래요..!! 아까 일 생각나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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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ㅇ,아니..

차마 설레서 볼을 때렸다곤 말 못한다.

입술을 꾹 다문채로 가만히 눈을 맞추고 있자니 또 한번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고개를 도리도리 양쪽으로 흔들자 태형씨는 걱정되는 표정으로 계속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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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진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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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ㄴ,네..

아까 일 때문에 그러는거 아닌데..ㅠㅠㅠㅠ

그렇게 우리는 조용해졌고 태형씨는 자신이 내 손을 쥐고있다는걸 인지하고 당황하며 급히 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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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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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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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손..멋대로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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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니에요! 오히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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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네?

미친

나 지금 뭐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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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미친인생

미친인생!!!!

정말 이불킥 천번각이다

지금 당장 쥐구멍 찾아서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난 급히 말이 헛나왔다며 부인했지만 태형씨는 믿지 않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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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좋으셨구나 ㅋㅋㅋㅋ 앞으로 더 잡아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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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으아.. 아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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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ㅋㅋㅋㅋㅋㅋㅋ

-띵동

그때 마침 알맞게 초인종이 눌리며 피자가 도착한듯 했다.

난 도망치듯이 피자를 받으러 나갔고 태형씨는 계속해서 웃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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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앉아 피자를 펼치고 우린 먹기 시작했다.

몇입 먹고 나서 태형씨가 나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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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첫사랑이라던 그 친구..

그러다 갑자기 말을 멈추더니 이내 아니라며 피자를 먹기시작했다.

도대체 뭘 말하려 했던걸까.

궁금해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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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의 적막이 이어지고 좀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나는 아무말이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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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정말..미쳐도 단단히 미친것같다.

이런 멘트는 작업걸때나 하는 멘트 아니냐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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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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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ㅇ,아.. 그러시구나..

정말 오늘따라 정신머리가 어디론가 탈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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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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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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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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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아, 먼저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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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니..별말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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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오늘.. 혼자 있었으면 무서울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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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도와준것도 그렇고..흔쾌히 같이 밥 먹겠다고 해줘서 고맙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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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아니에요! 저야말로 집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죠..

서로 어색한 웃음을 지은채로 바라보다가 태형씨는 무언가 생각난듯 아! 를 외치며 울상을 지으며 나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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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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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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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혹시..사진 찍힌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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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그 생각을 못했다.

이 사람 연예인이잖아.. 그것도 대스타 방탄소년단..!

우리나라에서 스캔들 내고싶어서 급급한 그 방탄소년단..!!

머리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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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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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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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니에요!! 태형씨가 왜 죄송해요..오히려 제가..죄송하지..

금세 우울 해진 분위기가 어깨를 누르는 듯 했다.

나는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태형씨에게 아무말이나 던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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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 요즘 별이 참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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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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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그런 김에 술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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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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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

망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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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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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