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스타일리스트”

제15장

 

태형씨는 아무말이 없었고 나는 목소리를 높여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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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정말..태형씨가 제 첫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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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태형씨가 정말 그 김태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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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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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대답좀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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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제가 태형씨 첫사랑이라는 말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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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

하지만 그럼에도 태형씨는 아무말 하지 못했다.

/

몇분간의 정적 후, 우리는 소파에 앉아 아무이야기도 하고있지 않았다.

그러다 태형씨가 천천히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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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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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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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사실,

우우우우웅, 우우우웅-

그때 하필이면 태형씨의 핸드폰이 미친듯이 울렸고 태형씨는 핸드폰을 확인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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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ㅇ,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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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

나도 다가가 태형씨의 폰을 슬쩍 확인하자 계속해서 오는 수십통의 문자들과 부재중 전화가 수두룩했다.

나는 바로 알 수 있었다.

지금 태형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정확히 말하면, 태형씨를 둘러싼 스캔들이 터졌단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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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저 전화좀 받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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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네네..

태형씨는 내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선 전화통화를 했다.

나는 슬금슬금 기어가 방 문에 귀를 대고 엿듣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나와 관련이 된 일인 것 같아서..

.

.

-"태형아 너 정말 제정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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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

-"어떻게 여자집에 그냥 들어가.. 한번도 이런적 없는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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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죄송합니다..

_"어떤 기자가 자기한테 너가 여자집에 들어가는 사진이 있다면서 협박해왔어"

_"여기서 스캔들터지면 정말 큰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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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네..

_"당장 그 여자 데리고 회사로 와라"

_"꼭 마스크랑 모자쓰고, 둘이 따로 행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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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네..

_"나머지는 회사와서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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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네.. 좀 이따 봬요..

-뚜..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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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하아...

미칠노릇이다.

어제 잘 신경써야했는데.. 마스크도 쓸걸 모자만 쓰고나와서는..

인상을 찌푸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바닥에 몇분정도 앉아있다가 일단 여주를 데리고 회사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문을 열었고

문을 열자 억-! 하며 나에게로 미끄러지는 여주씨가 보였다.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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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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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억-!..

문이 갑작스레 열리고 난 그대로 태형씨 품으로 미끄러졌다.

태형씨는 당황한듯한 표정이고 나도 마찬가지로 당황스러웠다.

난 급히 몸을 일으키며 여러번 죄송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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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ㅈ,죄송해요.. 아무래도 저랑 관련된 얘기인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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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맞아요.. 여주씨 저랑 잠깐 회사 다녀와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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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사진..찍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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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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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하아..정말 죄송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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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그만그만. 여주씨가 미안해할 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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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조심못한 제 잘못도 있고 여주씨 어제는 위험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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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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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일단 준비하고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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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나와 태형씨는 사장실 앞에서서 문을 두드렸다.

-똑똑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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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후우..

긴장되는 마음을 가라앉히려 심호흡을 한 후 문을 조심스레 열었고, 문을 열자 익숙한 얼굴의 사장님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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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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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아, 안녕하세요..

난 잔뜩 기가 죽은채 들어섰고 사장님은 미소를 지으며 너무 긴장하지 말라 하셨다.

우리는 각각 소파에 앉아서 탁자위에 내려져있는 커피를 한입씩 마셨다.

그리고 본격적인 이야기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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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둘이 교재하는 사이인가요?

난 커피를 한입마시다가 그대로 사례가 걸리며 켁켁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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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주_

!, 켁!..켁..큼ㅋ,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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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제가 여주씨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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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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