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짝사랑, 그날의 온도.
14. 여주의 과거下


믿고싶지 않았다.

네가 이제 이 세상에....없다고?


은여주
유..윤기야..아흐..윤기야 왜이러고있어..


은여주
눈 좀 떠봐아...응? 나 왔잖아 윤기야...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미 차가워져 버린 네가 그리도 어색했다.

윤기를 보내고 병원 밖을 나섰다.

그러나 얼마가지 못 해 벤치에 주저앉았다. 오늘따라 너무나 간절히 이 현실이 꿈이길 바랬다.

간호사
저기요!, 혹시 은여주씨 맞으신가요?

네..제가 은여준데요, 무슨일이세요?

간호사
이거요, 민윤기환자 분 소지품들이에요.

간호사는 내게 윤기의 소지품들을 내밀었다. 늘 매고다니던 가방과 휴대폰 못 보던 쇼핑백 하나가 큰 바구니안에 들어있었다.


은여주
감사합니다.

간호사
아니에요, 그럼.

간호사가 돌아가고 소지품 사이에서 윤기의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은여주
.....딱히 뭐 없나..

휴대폰을 한참 살펴보다 아무런 수확도 얻지 못 하고 그만 끄려는데 메세지함에 뜬 느낌표가 눈에 들어왔고 무심코 문자함을 열었다 그리고,


은여주
흡..흐으...흐어엉...

휴대폰을 끌어안았다.

왜 난 끝까지도 네게 이기적인 년이었을까 윤기야.


민윤기
여주야, 보고싶어. [문자가 전송되지 못했습니다]


민윤기
미안해..미안해 여주야.. [문자가 전송되지 못했습니다]


민윤기
나..너무 아파..여주야 [문자가 전송되지 못했습니다]


민윤기
사실은 너무 좋았어 와줘서 [문자가 전송되지 못했습니다]


민윤기
사라해ㅣㅣㅢ [문자가 전송되지 못했습니다]

전하지 못 한 진심위로 후회의 눈물이 떨어졌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위로 안타까움이 번졌다.

그 뒤로 나는 휴학계를 내고 방에 틀어박혀 울기만했다.

한 주는, 후회로 보냈고.

한 주는, 미안함으로 보냈고

또 한 주는, 윤기를 보내주느라 썼다.

그렇게 더는 눈물이 나오지 않을때쯤 나는 납골당 함 속 윤기앞에서 약속했다.

잊지않고,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살겠다고.


은여주
..사랑해, 윤기야.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