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BL/권찬]

18.너를 위한

잠시후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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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ㅋㅋㅋㅋㅋ 아 기분좋아"

순영이 병원을 떠나 향한 곳.

그곳은 바로 D 연구소였고

순영은 D 연구소의 문을 열자마자 기분나쁜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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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실장님 무슨 좋은 일 있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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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그러게.. 병원 갔다온답시고 무슨 좋은 일 있으셨나봐.."

미친 사람처럼 웃는 순영.

그런 순영을 본 도영, 한솔은 순영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고

이내 순영도 그들의 눈치가 보이는지 웃는 것을 멈추고 그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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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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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이 실험. 완벽하게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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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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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이찬 증상 나타났어?"

'성공'

이라는 말을 들은 한솔, 그리고 도윤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몇년간의 실패로 인해 절망스러웠던 날들

가뜩이나 연구소 소장까지 교통사고로 돌아가 D 연구소의 약물연구는 거의 실패로 끝나는 듯 보였으나

순영이 실장 자리에 올라가면서

연구는 순차적으로 진행되었고

결국 이 연구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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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이찬 증상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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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생각보다 훨씬 빨리 증상 나타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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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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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내가 생각한 건 일주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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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이틀만에 증상 나타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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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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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역시 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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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이제 이찬은 시간 지나면 죽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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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부승관 최승철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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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이제 우린 이찬만 바라보고 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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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이찬 부승관 최승철. 그 셋을 다 바라보고 가야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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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형이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

순영의 말을 들은 한솔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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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어제 나랑 정한이형이 커피 사가면서 최승철, 부승관 커피에 약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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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이제 그 둘도 증상 나타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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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ㅎ 잘했네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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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역시 내가 믿고 널 맡긴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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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이찬은 그저 증상이 우리 예상보다 빨리왔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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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최승철, 부승관도 기다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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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혹시 몰라 일주일 뒤에 증상 나타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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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래그래.. 더 지켜보자고.."

그러고 나서 순영은 또다시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시간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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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형"

몇분동안 멍하니 찬을 바라보던 승관이 승철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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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왜 승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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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찬이... 진짜 괜찮아지겠지?"

승관의 말을 들은 승철은 잠시 생각에 잠긴듯 했으나

끝끝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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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야지.. 그럴거야... 깨어나야지...."

덤덤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승철.

아마 승철도 무섭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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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형도 무서운가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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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하긴 그렇겠다... 나같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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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가족이 쓰러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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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치...?"

이내 그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였고

찬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병실을 나갔다

잠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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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찬이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며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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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네"

그리고 주위를 살펴보고 그곳이 자신의 집이 아닌 병원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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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때되면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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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온건데.."

그렇게 자기 합리화를 시킨 찬은 멍하니 창문만 바라보았고

몇 분이 의미없게 지나갔다

몇분후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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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갑자기 병실의 문이 열리자

찬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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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저.. 찬아..?"

그곳엔 순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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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왔어?"

찬은 순영을 보자마자 웃음을 지어보였고

순영도 찬을 보자마자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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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왜 여기있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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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별로 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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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렇게 믿고싶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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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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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ㅋㅋㅋㅋㅋ 아픈건 거짓말하지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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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순영이 찬의 병문안을 오고나서

조용했던 병실은 사람 웃음소리가 가득 울렸고

몇분이 그렇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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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시계를 보며))"어? 찬아 나 가봐야돼.. 일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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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나중에 또 같이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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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으응..! 다음에 보자!"

그러고 순영은 병실을 나갔다

그날 이후로 순영은

찬, 승철, 승관을 몰래 감시하고

웃는 얼굴로 찬에게 믿음을 사면서

몰래몰래 찬의 수액에 약을 넣었다

오직 자신의 실험 성공만을 위해

찬을 매일같이 괴롭혔고

이중인격자같은 생활을 하였다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