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BL/권찬]

21.너를 위한

다음날 단체방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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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하아... 하아...."

오늘도 시끌벅적한 단체방.

그곳에서 승철이 가쁜 숨을 내쉬며 단체방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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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형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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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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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휘

"오 형 요근래 우리한테 단체방 맡긴다고 하지 않았어요?"

승철의 인기척에 단체방에 있던 멤버들은 다 승철의 쪽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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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여기에 너무 안가기도 그래서... 그냥 병원 갈겸 잠깐 들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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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여기엔 너무 오래 있진 않을 것 같애.."

승철이 가쁜 숨을 계속 내쉬며 말을 했다

아마 거기서 눈치챈 애들도 있겠지.

승철의 몸 상태가.. 평소완 조금 다르다는 것을..

그렇지만 승철에게 해를 끼칠까봐 차마 말은 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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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형 근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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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여기 신경쓰랴.. 애들 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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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인제 나는 형 몸상태가 너무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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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조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 우리가 승관이 찬이 병문안가서 봐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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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맞아.. 형 혼자서 지금 너무 무리하고 있는 것 같애..."

그래도 승철이 너무 걱정된 민규, 지훈은 조심스레 승철에게 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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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음? 아냐.. 나 괜찮아.."

승철은 억지웃음을 지으면서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사실 승철의 몸상태도 썩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승관처럼 열이 오르는 몸을 약으로 버티고 버텨 일주일을 버티고 버텼지만

이제 승철도 한계가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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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형 진짜 안괜찮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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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지금 몸도 안좋은것 같은데 계속 무리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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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맞아.. 내가 보기엔 형도 쉬어야돼.."

애들에게 억지웃음이라도 지으며 걱정 안끼치게 하려고 했지만

이제 몇몇 애들 빼곤 자신이 너무 무리하는 것과, 자신의 몸 상태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었기에

승철은 꾹꾹 눌러담은 말투로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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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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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며칠전부터 열 올라오면서 아프던거 해열제랑 약 여러개로 버티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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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찬이는 나보다 더 아프니까.. 참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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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근데 나도 진짜 한계점에 온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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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그런 것 같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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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여길 갈게 아니고 형도 병원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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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님 같이 가줄까?"

지훈의 제안에 승철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승철은 지훈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갔다

잠시후

"그냥 피로로 인한 과로와 감기몸살이 심하게 온 것 같네요 며칠 입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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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 넵"

병원에 간 승철.

결국 승철도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고

진료실에서 나가자마자 눈물을 꾹꾹 눌러참으며 지훈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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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미..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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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이, 괜찮아.. 형도 사람이니까 아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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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 나 입원준비 할 동안 찬이 봐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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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아, 승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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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그래그래 찬이랑 승관이 내가 잘 봐주고 있을테니까 오늘은 형도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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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

그러고 승철은 지훈에게 찬, 승관의 병실을 알려주고는 입원 준비를 하러 간호사를 따라갔고

지훈도 승관, 찬의 병실로 갔다

그시각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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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흐으....하아.."

찬은 여전히 새벽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지 계속 가쁜 숨을 몰아쉬며 울고 있었다

그 사이에 사라졌다고 믿었었던 트라우마까지 도져와

찬은 밖에서 사람의 인기척이 들려도 두려움에 떨었다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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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찬아...."

그러던 와중에 지훈은 찬의 병실을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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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오지마..!!! 흐으... 진짜... 오지마..흐으..흐끅..."

찬은 지훈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식은땀을 흘리고, 호흡도 가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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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ㅇ..왜그래 찬아... 우리 못 본 사이에 무슨 일 있었어?"

하지만 찬의 상황을 당연히 모르는 지훈은 찬의 그런 반응에 당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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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그냥 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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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섭다고..."

찬이 두려움에 한마디를 내뱉자

지훈은 그재서야 찬의 트라우마가 도진 걸 눈치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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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그래.. 찬아 푹 쉬어.. 나아지면 다시 내가 보러갈게.."

지훈은 조용히 병실을 나갔다

그리고

그것이 지훈이 본 찬이의 마지막 모습이었겠지.

아마도..

이 늦은 작가를 맘껏 치세요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