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BL/권찬]
22.너를 위한


지훈이 찬의 병문안을 갔다 온 이후로

찬의 상태는 점점 심각해졌다

몸에 열이 급격하게 오르고 면역이 떨어져

혼자 쓰러지는 일도 다반사였고

숨을 제대로 쉬기 힘든 날도 종종 있었다

결국 찬은 한번 더 정밀검사를 받았고

전문의는 한 바이러스가 몸안에 증식해 있어 몸 안의 주요 세포들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결과를 알았을 땐

이미 때는 늦었었다

결국 찬은 바이러스가 점점 몸에 퍼져 나아지려던 몸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었고

찬은 일반 병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러던 어느날


찬
"하아... 하아....."

찬은 가팔라지는 숨소리에 살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었다


지훈
"찬ㅇ...어? 왜그래...?"

그리고 그 모습을 병문안을 하러 온 지훈이 발견했고

담당 의사는 지훈에게 이미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지훈
"....."

그제서야 지훈은 깨달았다

오늘이 찬이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지훈은 찬의 심각한 상태를 보자마자 단체방 멤버들을 불렀고

지훈의 다급한 연락에 단체방 멤버들은 순식간에 찬의 병실에 도착했다

잠시 후


석민
"ㅎ..형 진짜... 거짓말이지...? 얘가 왜 오늘 죽는데...."


지수
"아니...왜...."


민규
"거짓말이라고 해줘... 제발.. 형...."


준휘
"ㅇ...이건 아니잖아.... 엉? 지훈아... 장난치지 마...."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찬의 상태를 들은 세븐틴 멤버들.

그들은 찬의 상태를 듣고 이 상황을 부정하려 하였다


원우
"...그래서 찬이 상태는 어때?"

그나마 멤버들 중 진정이 된 원우는 침착하게 지훈에게 물었고


지훈
"보다시피 지금 산소호흡기 차고 있어."


지훈
"오늘 마음의 준비 하래.."


민규
"......"

지훈의 말을 들은 민규는 조용히 찬을 쳐다보았다


찬
"흐으....흐읍....하아.."

찬은 여전히 끝없는 고통 속에서 살려고 발버둥을 쳤고

그런 고통스러운 찬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하나 둘씩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다


명호
"흡...흐으...."


석민
"흐으...흡..흐어....."


지수
"흐윽.....흐으..."

그리고 그런 형들의 심정을 눈치챘는지

찬은 눈물을 흘리며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냈고


찬
"흐으...하....하아...."

그대로 눈을 감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지훈
"ㅊ.. 찬아...?"


명호
"찬아...왜.. 왜 눈을 감아...."


석민
"흐으...찬아.....찬아..눈떠....흐으..흐읍...."

조용히 눈을 감은 찬.

그의 심박수는 점점 내려가고 있었고

산소호흡기에만 의지한 채 숨을 쉬고 있었다


준휘
"......"

그렇게 몇분이 의미없이 흐르고,

삐- 삐-

삐-

찬의 심박수가 멈추면서

찬은 영원히 눈을 감게 되었다



TMI-저 이거 쓰다 살짝 울컥했어요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