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BL/권찬]

24.너를 위한

며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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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흐억....흐으....."

승관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가득 울리는 중환자실

그곳에서 승관은 죽지 않으려 홀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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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ㅇ..어? 승관아...."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승철이 승관을 발견했지만

정신이 몽롱해진 승관은 승철을 맞이할 힘도, 승철을 알아볼 수도 없었다

승철도 그때야 깨달았다

오늘이 승관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데자뷰 같으시다면 정답입니다..))

그재서야 승철은 생각보다 더 심해진 승관의 상태를 눈치챘고

담당 의사에게 승관의 상태를 알렸다

하지만 담당 의사는 무덤덤했다

"차피 이 환자분 저희가 손도 쓸 수 없이 심각해져서 그냥 놔두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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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

숨을 가쁘게 쉬고있는 환자를 보고 겨우 그딴 말밖에 안나오다니..

승철은 화를 억누르며 그 의사에게 침착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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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나서 담당 의사는 나갔고

승철은 승관을 빤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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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허윽... 크억....으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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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흐으....."

점점 가팔라지는 승관의 숨소리.

그 숨소리를 듣는 승철은 매 순간순간이 고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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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차라리 거짓말이라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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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너마저 죽으면 나는...."

승철은 밀려오는 먹먹함에 말을 잇다 말고 눈물을 조용히 흘렸고

승관은 희미해질락말락하는 정신을 붙들고 승철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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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흐윽... 승관아....그냥 우리 같이 죽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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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러면 내가 이러지도 않았는데....흐으.."

며칠 전에 가족같은 찬이가 죽은 이후로

승철은 몸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졌고

승관은 그런 승철을 많이 보살피고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승관도 찬이와 같은 처지가 되니

승철은 그저 막막함 뿐이었다

그렇게 의미없는 몇분이 흘렀을까

삐- 삐-

승관의 심박수가 갑자기 내려가자

승철은 놀란 듯 승관쪽을 보았고

승관은 몇분 전보다 더 의식이 없는 듯 미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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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흐으...승관아....."

승철은 숨이 가빠지는 승관을 붙들고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승관도 그런 승철의 간절함이 보였는지

숨이 가빠지는 와중에도 괜찮다는 듯 떨리는 손으로 승철의 눈물을 닦아주었고

툭-

승철의 눈물을 닦아주던 승관의 손이 힘없이 내려앉으면서

삐-

승관의 심박수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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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

승관의 심박수가 멈추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승철은 머리가 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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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흐읍.... 승관아....흐으... 너 죽으면 난 어떡하라고...."

이윽고 승철은 식어가는 승관을 붙들며 계속 울어댔고

이 상황을 부정하려했다

하지만 이미 승관이 죽은 현실은 되돌릴 수 없단 사실에

승철은 하루하루 우울하게 지냈고

찬, 승관이 생각날때마다 미친듯이 울어댔다

그렇게 우울한, 어떻게 보면 피폐해진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승철도

상태가 심각해져 중환자실 신세를 질 수밖에 없었다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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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