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사계절

EP 01 : 너와 봄

" 아직 쌀쌀하다 그치 "

눈이 녹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겨울이 가고 봄이 온 걸 알리는 벚꽃 잎이 하나 둘 씩 팝콘처럼 나무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거리엔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 추우면 이제 들어갈까? "

" 그건 싫네요 "

코 끝은 빨개졌으면서 잡고 있는 손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으면서 넌 뭐가 그렇게 더 보고 싶은지 내 손을 잡아 당기며 날 이끌기 시작한 너였다

" 우리 여기서 사진찍자 "

" 그거 때문에 신나게 달려온거야? "

미치겠다 진짜. 사진 한 장 찍을려고 이렇게 열심히 달려온거라니

" 그럼 찍는다 , 하나 두울 "

' 쪽 -. '

" 아, 이런게 어딨어 배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