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 숨겨진 비밀.
Ep. 3 | 4남매, 숨겨진 비밀.


119 아 저 씨
"맥박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민 윤 기 / 15
"흐브.."

119 아 저 씨
"심폐소생술 시작합니다"

119 아 저 씨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119 아 저 씨
"다시 맥박 돌아왔습니다"


민 윤 기 / 15
"은하야.. 제발.."


민 윤 기 / 15
"너까지 잃으면 난 더이상 살 가치가 없다고.."

119 아 저 씨
"나오세요 응급환자입니다.."

119 아 저 씨
"빨리 다들 비켜주세요!!"


민 윤 기 / 15
"제발.. 살아야되.. 응..?"

119 아 저 씨
"보호자 분.. 출입 불가 지역입니다. 의자에 안자 기다려 주십시오"


민 윤 기 / 15
"흐으.. 흡.."

은하가 수술하러 들어갔을때..


박 지 민 / 14
"저기.. 괜찮아요??"


민 윤 기 / 15
"흐브.. 누구세요..?"


박 지 민 / 14
"아.. 전 14살 박지민 이라고 해요"


민 윤 기 / 15
"아, 전 15살 민윤기라고 해요."


박 지 민 / 14
"반인반수이시네요."


민 윤 기 / 15
"?! 그걸 어떻게.."


박 지 민 / 14
"걱정마요, 저도 반인반수이니깐요."


민 윤 기 / 15
"편안하게 반말 쓸까요?"


박 지 민 / 14
"응, 선반할께 윤기형아"


민 윤 기 / 15
"넌 여기 왜 있어??"


박 지 민 / 14
"..그니깐..흡.."


민 윤 기 / 15
"안말해도 돼."


박 지 민 / 14
"입양 동생이 있는데..흡.. 아버지께 많이 맞고, 혼수상태야.."


민 윤 기 / 15
"ㅇ,아.."


박 지 민 / 14
"형아는?"


민 윤 기 / 15
".. 내 여동생이 아버지께 술병으로 머리를 쌔게 맞았어."


박 지 민 / 14
"아ㅡ. 미얀해.. 형아."


민 윤 기 / 15
"괜찮아.."

[드르륵..]

의사
"민은하 보호자 분?"


민 윤 기 / 15
"네?"

의사
"민은하씨 수술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의사
"하지만."

의사
"깨어날때는 시간이 쫌 걸릴수도 있습니다"


민 윤 기 / 15
"일어나는건 맞죠?"

의사
"네. 아마 그럴겁니다."

의사
"환자는 109호입니다."


박 지 민 / 14
"어? 109호면 내 동생있는 방인데?"


박 지 민 / 14
"같이 갑시다."


민 윤 기 / 15
"그래.."

.


민 윤 기 / 15
"아. 저기 저 분이 동생이야?"


박 지 민 / 14
"응.."


민 윤 기 / 15
"...빌게.."


박 지 민 / 14
"응?"


민 윤 기 / 15
"깨어나길. 내가 밤마다 빌어볼게"


박 지 민 / 14
"저도, 빌어볼게요"


박 지 민 / 14
"형아 동생 깨어날때 까지"


민 윤 기 / 15
"고맙다."


박 지 민 / 14
"뭘.. 내가 더 고맙지"

그렇게 우리들은 서로, 서로의 동생이 일어나길 빌며,

기도하고, 기도했다.

"현실이 일어날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