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필름
07.배신


털썩_


박지민
"후...."


박지민
'걔네들은 왜....망설임 없이 여주를 구하러 온걸까.....'


박지민
'사람은 다 이중성이 있는데....'


박지민
'이여주가 언제 자신들을 무시할 줄 알고....'

과거_

어느 한 남고_

※중학교가 둘이 달랐어요!

친구
"에이요~쥐민"

친구
"피방 ㄱ?"


박지민
"콜, 가자~"

다음날_

드르륵


박지민
"왔냐?"

친구
"ㅇㅇ"

친구
(지민의 폰을 가르키며)

친구
"이 게임 재밌냐?"


박지민
"엉, 이거 은근 꿀잼임, 해보실?"

친구
"ㅇㅋ, 야 같이 해"

똑_


똑_


똑_

드르륵_

이여주
"저기....."

친구
"야, 저기 봐"

친구
"왠 여자애가 우리학교에 왔음"


박지민
"ㄹㅇ?"


박지민
"어? 여주야"

이여주
"지민아!"

이여주
"너 오늘 체육, 맞지?"


박지민
"어, 나 그래서 체육복도....."


박지민
"어....안 가져왔네...?"

이여주
"내가 너 그럴 줄 알았어"

이여주
"니네 엄마가 체육복 가져다 달라시더라"

이여주
(체육복이 담긴 봉투를 준다)


박지민
"오~감사감사~"

이여주
"난 이만 간다~"


박지민
"응"


박지민
"와....내가 체육복을 안 가져왔었네"


박지민
(옷 사이에 있던 쪽지를 발견한다)


박지민
"여주가 넣어 논건가....?"


박지민
(쪽지를 읽는다)

'진짜 준비물 좀 잘 챙겨다녀라! 맨날 내가 챙겨줘야되잖아....앞으로는 잘 챙겨다녀!'


박지민
"ㅎ....귀엽긴..."

친구
"아까 니 친구냐?"


박지민
"엉"

친구
"헐, 존예던데"


박지민
"걔가 많이 이쁘긴하지"


박지민
'너무 이뻐서 걱정이지'

친구
"나, 걔 소개 시켜줌 안되냐?"


박지민
"아, 걔는 이미 몇 년째 좋아하는 사람이 있대"

친구
"그럼 그 애 생각 못하게 만듬 되지"


박지민
"야, 그럴 수 있었음, 벌써 남친 사겼겠다"

친구
"쨋든, 나 소개 시켜줄꺼임, 말꺼임"


박지민
"글쎄다....."


박지민
"함 물어보고"

카톡_


박지민
"내껀가?"

이여주
-"짐니, 뭐해?"


박지민
"여주네ㅎ"


박지민
-"나? 친구랑 놀고 있었지"

이여주
-"우리 이번 주말에 놀러갈래?"


박지민
-"그래"


박지민
-"아 맞다"

이여주
-"응?뭐가?"


박지민
-"너 남소 받아 보실?"

이여주
-"아니, 난 16년째 짝사랑하고 있어서...ㅎ"


박지민
-"아, ㅇㅋ"


박지민
-"그럼 내 친구 대리고 가도 됨?"

이여주
-"음....그래!"


박지민
-"그럼 2시30에 카페에서 보자!"

이여주
-"응! 수업 잘해"


박지민
-"너도"


박지민
"야, 내가 이번 주말에 노는데 너도 같이 가도 되냐 물었거든?"

친구
"그래서?"


박지민
"이번 주말 2시30분"


박지민
"우리 집 근처 카페로 오셈"

친구
"ㅇㅋ"

이여주
"지민아! 여기!"


박지민
"저깄다!"


박지민
"잘해봐라~"


박지민
(자리에 앉음)

이여주
"얘가 니 친구야?"


박지민
"응"

친구
"안녕?"

이여주
"안녕~"

친구
'와....진짜 존예다....'


박지민
"뭐 먹을꺼야?"


박지민
"여주 넌 밀크티에 파이 맞지?"

이여주
"알면서 왜 묻냐?ㅋㅋ"


박지민
"걍ㅋㅋ"


박지민
"넌?"

친구
"난...아이스 아메리카노"


박지민
"ㅇㅋ, 주문하고 온다"

지민이 가고_

친구
"넌 어디 학교 다녀?"

이여주
"난 아미 여중"

친구
"나 니네 학교에 가끔씩 놀러가도 돼?"

이여주
"아니....그건 좀....아닌 것 같아...."

친구
"왜? 지민이는 니네학교 가봤을꺼 아냐"

이여주
"지민이랑 난 워낙 친해서...."

친구
"아...그래?"


박지민
"나 왔으"

이여주
"왔어?"


박지민
"엉"

직원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박지민
"많이 먹어라, 내가 쏜다"

친구
"올~~"

이여주
"고마워ㅎ"

이여주
(입에 크림이 묻음)


박지민
"칠칠아, 입에 다묻히고 먹냐?"


박지민
(여주의 입을 닦아줌)

이여주
"ㅇ.....어...그...고마워.../////"

다 놀고 난 뒤_

이여주
"넌 집이 어느 쪽이야?"

친구
"난 저기"

이여주
"우리 둘은 반대 방향 인데....."

친구
"그럼 나 혼자 갈께, 박지민 낼 보자"


박지민
"잘가~"

이여주
"안녕~"

친구
"하....ㅆㅂ.....짜증나"

친구
"왜 난 안되는건데"

친구
"내가 박지민 그 자식보다 못난게 뭐가 있다고"

친구
"걘 사람 보는 눈이 없어"

친구
"박지민이나....그 여자얘를 골탕 먹일...."

친구
"아하!"

다음날 학교_

드르륵_


박지민
"얘 왔나?"


박지민
(자신의 책상을 본다)

온갖가지 쓰래기들이 놓여져 있다


박지민
"이게 무슨...."

친구
"ㅋ..."

"야, 쟤 진짜 연기 쩐다"/"ㅇㅈ...."/"어떻게 친한친구 뒷담을 까냐...."


박지민
"ㄴ.......난 그런 적......."

퍽_


박지민
"으악!!!!"

일진
"야, 좀 닥쳐"

일진
"안 그래도 너 한번 밟아주고 싶었었는데 잘됬네ㅋ"

퍽_

퍼억_

믿었던 친구의 배신이였다

배신의 아픔을 느꼈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

그것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그 뒤로 난 2년의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 뒤론 아무리 친한 친구도 믿을 수 없었다

트라우마가 생겼기에....

여주도 믿지 못했고

가족도 믿지 못했다

그 아무도 믿지 않았다.....

191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