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에서 일진으로
"귀엽다 너"


띠

띠로

띠로리

띠로리리

띠로리리리

아침부터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소리..

띡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전정국
하아.. (피식)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전정국
아.. 근데 뭔가 잊은것 같은데..


전정국
뭐지..


전정국
일단 샤워부터 해야지..

싸아아

샤워중

.

..

...

.....

샤워끝..


전정국
아? 오늘 누구 만나기로 했지?


전정국
음.. 몇시지..

12:50 AM

전정국
... 빨리 준비해야지..

준비중-

준비중--

준비끝!


전정국
스읍..하.. 가자

쾅

띠로리

소년은 그렇게 집을 나선다.. 기대하면서..


전정국
몇시지..?

12:55 AM

전정국
하.. 뛰여야겠다..

우

우다

우다다

우다다다

우다다다닥


전정국
하아..하아..하..

탁


전정국
하아..다왔다..하..


김새롬
어? 야!!

스윽


전정국
어? (싱긋), (손흔들)


김새롬
빨리와!!


전정국
어어..


김새롬
잘잤어?


전정국
응.. 너는?


김새롬
나도 ㅎㅎ


전정국
어색어색)


김새롬
ㅋㅋㅋㅋ 어색해 하지마


전정국
어?어어


김새롬
ㅋㅋㅋㅋ 일단 미용실부터 가자


전정국
그래..ㅎ

터

터벅

터벅터

터벅터벅


김새롬
다 왔다

띵

띵띵

미용실 사장님
어서오세요~


전정국
안녕하세요


김새롬
안녕하세욤

미용실 사장님
무슨일로 오셨나요?


김새롬
아.. 이친구 머리 염색좀 할려구요..

미용실 사장님
아아..네

미용실 사장님
무슨색으로 하실건가요?


전정국
빨간색이요

미용실 사장님
네 이쪽으로 앉으세요

염색중

•

••

•••

미용실 사장님
네 이제 머리감으러 갈께요!

머리 감는중

•

••

•••

미용실 사장님
이분은 머리카락이 너무 좋아서 한번에 염색 되네요~


전정국
아.. 저 근데요

미용실 사장님
네네


전정국
이건 빨간색이 아닌데요?

미용실 사장님
네?

미용실 사장님
아.. 죄송해요.. 염색을 잘못했네요..

미용실 사장님
어떡해..


전정국
아.. 괜찮아요..

미용실 사장님
죄송해요...

미용실 사장님
대신 제가 이건 돈 안받을게요..


전정국
아.. 감사합니다

미용실 사장님
죄송해요ㅠㅠ


전정국
아니에요.. 저희는 이제 가볼께요

미용실 사장님
조심히 가세요..


김새롬
뭐야..

띵

띵띵


김새롬
아.. 정국아


전정국
응?


김새롬
우리 시간도 남았는데 시내갈래??


전정국
시내?


김새롬
웅웅


전정국
그래~ㅎㅎ


김새롬
앗싸!!

시내가는중

•

••

•••


김새롬
좀 어두워졌다..


전정국
그러네..


김새롬
오늘은 신나게 놀고 들어가자!!


전정국
그래 ㅎㅎ


김새롬
여기가보자


김새롬
어어? 여기도 가보자


김새롬
여기도여기도

이곳저곳 둘러보고


김새롬
어? 정국아 이거 써봐


전정국
응?



전정국
어때?


김새롬
미친.. 존나 잘생겼어!!


전정국
ㅋㅋㅋㅋ 부끄럽네..


김새롬
ㅋㅋㅋ 귀엽다 너?


전정국
ㅋㅋㅋㅋㅋ


김새롬
에고.. 벌써 어두워졌다..


전정국
그러게.. (중얼) 아쉽네..


김새롬
응?


전정국
아..아니야..ㅎㅎ


김새롬
후아.. 이제 집가자


전정국
그래 ㅎㅎ

집가는중


김새롬
ㅋㅋㅋㅋㅋ 진짜?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응응


김새롬
앜ㅋㅋㅋㅋ 완전 웃기다 ㅋㅋㅋㅋㅋ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새롬
어? 나 집 도착했다..


전정국
어? 벌써?


김새롬
응응..


전정국
아쉽네.. 잘가!


김새롬
웅 정국이도


김새롬
아!! 정국아


전정국
응?


김새롬
내일은 2시에 만나자!


전정국
그래 (싱긋)


김새롬
잘가~


전정국
(손흔들)


전정국
나도 이제 집 가야지..

터

터벅

터벅터

터벅터벅


전정국
ㅎㅎ 오늘 진짜 좋았다..ㅎ

타박

타박타박


전정국
? 아 벌써 집에 다왔네..

띡

띡띡

띡띡띡

띠로리

문을열자 자신을 반겨주는것은 가족도 아닌 차가운 온기만 한소년을 반겨줬다..


전정국
그래.. 오늘은 뭐.. 즐거웠으니깐...ㅎ

풀석

스윽


전정국
자야지..

오늘은 울지않고 잠에든 소년..

그 소년은 신께 말하고있다

이렇게..

당신한테 더이상 아무것도 안바랄게요

그냥 딱 이대로가 좋은것 같아요 진짜 더 이상 뭘 더 주지도 말고 더 안 뺏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냥 딱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진짜 그냥 딱 이대로.. 이대로만 진짜 제발..

내가 여기서 더 행복하면 불안해요..

내가 가진 이 행복들을 누군가 가져갈까봐..

그러니.. 그냥 오늘처럼만 행복하게 해주세요..

라고 소년은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