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서 이혼까지

두 달 동안 생긴 일 2

여주는 교통사고 났다는 태형이의 소식을 듣자마자 신발도 신지 않고 뛰쳐나갔다 덕분에 발은 길바닥에 있던 유리 조각, 꺼칠꺼칠한 시멘트 바닥에 의해 엉망이 되었다

여주

하아..하아.. 김태형 환자 어디있어요? 하아..

보호자 분이신가요? 출혈이 너무 심해서 수술실 들어갔어요.. 그런데 문제는 환자 분 혈액형이 RH-B형 이더군요...저희가 대학 병원이 아니라서 구하기가 힘들어서요...

여주

저..!제가 RH-B형이에요..! 제 피 쓸 수 없을까요?

의사

..하지만 지금 보호자 분 발에서 피가.. 이 상태에서 헌혈 하면 위험해요!

여주

괜찮으니깐..!저 죽어도 되니깐 ..! 저 사람만...저 사람은 꼭 살려주세요

의사

네 ..알겠습니다 그럼 빨리 헌혈하러 가셔야 합니다

-헌 혈 중-

여주

태형아...꼭 살아줘 너한테 더 이상 감정 생기면 안되는 거 알지만.... 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