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그때의 너에게_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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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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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 이 일만 끝나면.. ‘

: 툭, 치익.. :

< 복잡한 마음에,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찬열이었다. >

-그때

: 부릉- 끼익-! :

< 찬열의 앞에 세워진 차 한대였다. >

: 지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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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6)

“ 타, 박찬열. “

< 그 차의 주인은, 다름아닌 세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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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그래, “

: 스윽, 덜컥- :

< 이내 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찬열이었다. >

: 부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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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하.. “

‘ 마음이.. 왜 이러지… ‘

< 이상하게, 목적지에 가까워 질 수록 더 불안해지는 찬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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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6)

“ 아까부터 표정이 안좋던데.. 무슨 일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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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아냐.. 아무것도. “

< 애써 괜찮은 척, 대답을 피하는 찬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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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6)

“ 정신 똑바로 차려, 그러다 총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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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그래, 알았어. “

: 끼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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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6)

“ 다 왔어.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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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어. “

: 스으… 멈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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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아 맞다, 오세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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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6)

“…”

‘ … 뭐야, 갑자기.. ‘

: 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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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6)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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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고맙다, 진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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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6)

“ ….? 어.. 그, 그래.. “

< 생각보다 싱거운 찬열의 말에, 조금 당황한 세훈이었다. >

-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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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찬열 (22)

“ 으… 역시, 이 책은 언제봐도 재미있다니까.. “

: 스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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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찬열 (22)

“ 그래도.. 결말이 좀 아쉽긴 하ㄴ… “

: 멈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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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찬열 (22)

“…?”

‘ 그러고보니… 이 소설의 내용.. 내가 봐왔던 소설속 모습하고는 많이 다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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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찬열 (22)

“ 나 때문에.. 미래가 바뀐건가…? “

: 사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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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찬열 (22)

“ …. 결말은… 백현씨가 싸우다가 돌아가시는 건데… ‘

‘ … 흠.. ‘

: 스윽, 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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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찬열 (22)

“ 모르겠다.. 내가 소설 속을 바꿨다면.. 뭐, 백현씨가 죽는 일도 없겠지. “

: 슥- :

< 이내 책을 제자리에 꽂아놓고는, 방을 나가는 찬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