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그때의 너에게_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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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image

[소설] 박찬열 (26)

“…. “

보스

“ 그러니까, 니가 지금 여기서 더 날뛰면.. 너한테 이득될게 없.. “

: 털석- :

보스

“…?”

< 남자의 앞에, 무릎을 꿇는 찬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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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뭐든 할게. “

보스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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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당신의 개가 되라면 돼고, 사람을 죽이라면 죽이고.. “

“ 나보고 죽으라면… 죽을게. 그러니까… “

: 꽈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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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백현이, 한번만.. 한번만… 살려줘.. “

보스

“…. “

: 스윽.. :

보스

“ 내 부하들을 다 피떡으로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자기를 도와달라.. “

: …. 푸핫! :

보스

“ 아.. 너, 보기보다 재밌는 애였구나? “

< 찬열의 행동이 웃긴 듯, 웃음을 터트린 남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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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부탁이야.. 제발, “

보스

“ …. 흐음.. “

“ 그럼 뭐… 너한테 딱 알맞은 일이 하나 있긴 한데.. “

- 며칠 후, 공항.

: 스윽, 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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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미안해, 같이 못가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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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변 백현 (26)

“ 으응- 아니야… 뭐가 미안해.. 오히려 고맙, 콜록!!.. 하아.. 고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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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사락.. :

“ … 몸 조심하고, 잘 다녀와, 자기야. “

: 주륵.. :

< 백현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한번 쓸어넘긴 찬열이, 이내 눈물을 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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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변 백현 (26)

“ … 푸흐.. 바보, 울지마- “

: 스윽.. :

: 타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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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 찬열 (26)

“ 백현씨! 이제 비행기타러 가셔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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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변 백현 (26)

“ … 아.. “

< 찬열의 눈물을 닦아주던 백현이, 씁슬한 미소를 지으며 찬열을 쳐다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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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변 백현 (26)

“ …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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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그래.. 당연하지- “

< 이내 얼굴에 남은 눈물자국을 닦고는, 입가에 미소를 실짝 띄운채로 백현을 배웅하는 찬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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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저벅, 저벅.. 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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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수 (26)

“ … 이대로, 괜찮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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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어쩔 수 없잖아. 이게.. 백현이를 위한 길이라면.. “

: 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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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그나저나.. 너, 그 날 어떻게 알고 찾아온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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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수 (26)

“ … 아.. 그 날, “

“ .. 사실 2년전부터… 난 알고있었어. 오세훈이 말해줬었거든. “

- 2년 전

오 세훈 (24) image

오 세훈 (24)

“ 아니.. 대체 왜 안하겠다는 건데? 너 박찬열 아직 좋아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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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수 (24)

“ 걔넨 그런다고 떨어질 애들 아니다- 너도 그만 변백현 포기해. “

오 세훈 (24) image

오 세훈 (24)

“…”

: 슥- :

오 세훈 (24) image

오 세훈 (24)

“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

< 이내 술잔을 비운 세훈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건네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오 세훈 (24) image

오 세훈 (24)

“ 그 날이 오면.. 너에게도 연락을 줄게. 와줄거라고 믿는다, “

도 경수 (24) image

도 경수 (24)

“…”

: 스윽, 저벅.. 저벅- :

: 딸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