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그때의 너에게_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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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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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변 백현 (26)

“…. “

‘ 제발.. 무사히만 있어줘, 찬열아.. ‘

< 떠나기 전, 찬열의 표정에서 무언갈 눈치챈 듯, 불안해하는 백현이었다. >

: 스윽- :

보스

“ 첫 임무는 이곳이다. 혼자서 충분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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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하? “

‘ 여길 혼자서 가라니.. 그냥, 죽으라는 뜻이군. ‘

< 찬열이 건네받은건, 한 조직 회사의 정보였다. >

보스

“ 이 조직, 없애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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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장난해? 여길 혼자가라ㄱ.. “

보스

“ 징난? “

: 드륵- :

보스

“ 지금.. 니 애인이 탄 비행기, 추락시켜줘? “

< 서랍에서 핸드폰을 꺼내는 남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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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 촤악! 저벅, 저벅-.. :

: 탁! :

< 이내 회사 정보가 담긴 서류를 남자의 손에서 낚아채 간 찬열이, 방을 나갔다. >

: 드륵… :

보스

“ … 병신새끼.. 지가 죽으러 가는지도 모르는군, “

: 삑삑- :

: 뚜르르.. 달칵! :

“ 여보세요? “

보스

“ 어, 난데- “

“ 그 비행기.. 떨어트려. “

: 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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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22)

“ 으.. 피곤해, “

[현실] 박찬열 (22) image

[현실] 박찬열 (22)

“ 그나저나.. 너도 소설속으로 들어 갈 수 있었네, 진작 이럴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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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22)

“ 나도 그 소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옛날에 읽긴 읽었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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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22)

“ 아마.. 이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다 소설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거 아닐까? 다만 나처럼 모르고 살았던 것 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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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박찬열 (22)

“ 음.. 그렇다고 봐야겠지? “

: 스윽- :

<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눕는 백현이다. >

: 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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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22)

“ 백현씨.. 잘 도착하셔야 할텐데.. “

: 탕!! 타당!! :

: 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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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찬열 (26)

“…”

: 슥- :

: 저벅, 저벅… :

< 얼굴에 묻은 피를 닦은 찬열이 수많은 시체들을 뒤로하고, 이내 앞으로 나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