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 봐, 이쁜아"
에피소드 03 : 고아원

보라한하루YH
2020.03.29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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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그렇게 몇주 뒤,

태형은 고아원에 맡겨지게 됐다.

태형이 태어나지도 않았을 적 바람이 나 외국으로 가버린 뭣같은 아빠도 없고,

이웃들도, 친척들도 모두 자신들의 일에만 집중했다


_사실, 태형도 그 쪽엔 관심 없었다


나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짐이 되고싶지 않았기에.




서여주
"안녀엉..?"


김태형
"어.안녕"


서여주
"몇살이야?"


김태형
"9살."


서여주
"아아..좀 어른스럽네.."


서여주
"난 10살이야! 친하게 지내자!"


고아원이 낯설고 엄마와의 기억을 뿌리치지 못 하는 태형에게 가장 먼저 진심으로 다가와준 사람이었다.

_서여주



_10년 후, 태형 19살 (현재)



김태형
"누나"


서여주
"어엉ㅋㅋㅋㅋ"


박지민
"ㅋㅋㅋㅋㅋ"


김태형
"지민아. 누나 잠깐 데려갈게"


_둘은 훨씬 가까워졌다


여주에게 태형은 친동생같은 존재였고

태형에게 여주는..


조금은

아니 상당히

꽃같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