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주신 능력, 초능력자
...나랑 사귀자.


여주가 던진 불덩이에 모두가 죽었다.

아, 딱 한 명 빼고.

사람4는 자신이라도 살겠다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신여주
어디 가려고?

여주는 사람4를 들어 올렸다.

사람4는 마지막 발버둥으로 여주에게 얼음을 뾰족하게 만들어 던졌지만 여주는 가뿐히 피했다.

신여주
허이구, 그렇게 싸워놓고 아직도 발버둥 칠 힘은 있나 봐?

신여주
하긴...ㅋ 네가 아니라 널 따르는 이들이 싸웠지.

여주는 사람4는 자신의 가까이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귀에 낮게 속삭였다.

신여주
허튼 수작 부릴 생각 말고,

신여주
내가 널 왜 마지막까지 살려두었는지 알아...?

사람4
...

신여주
넌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어야 하거든.

사람4는 그제서야 사람3이 한 말이 떠올랐다.

사람3
너한테 경고 하나 할게.

사람3
신여주 건들면,

사람3
넌 분명 죽어.

사람4
피식-... 그게 이런 뜻이였나...?

신여주
겁대가리를 상실했군...

여주의 손 위엔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곤 사람4에게 다가갔다.

신여주
지민아, 얘 좀 잡아줘.


박지민
으, 응...!

지민은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에 여주의 말대로 사람4를 염력으로 잡았다.

신여주
좀 미안하긴 한데...

신여주
네가 먼저 시작한 일이야.

여주는 사람4의 팔에 불을 붙이며

사람4
끄아아악!!!! 뜨, 뜨거워!!!

신여주
이건 우리 부모님을 죽인 죄,

다리에 불을 붙이며

사람4
크윽... 아아아악..!!!!!!

신여주
이건 나와 지민이를 공격한 죄,

마지막으로 얼굴과 몸에 불을 붙이며

신여주
마지막으로 이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준 죄이다.

사람4는 얼굴에까지 불이 붙어 움직이지도 못 하는 상태였기에 그저 고통에 몸부림쳤다.

몇분 뒤 사람4는 다 타서 형체가 보기 힘들 정도 였다.


박지민
힉...

충격적인 형체에 지민은 자신의 눈을 가렸다.

여주는 그런 지민은 한 번 슥 보곤 한 번에 표정 변화 없이 사람4의 시체에 더 강한 불을 붙였다.

또다시 몇분 뒤 여주는 뼈까지 다 타버린 사람4를 확인하곤 지민에게로 갔다.

그리곤 지민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여주도 그럴 것이 여태까지 많은 이들을 죽여왔지만 항상 적응이 안 되는 여주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여주는 강한 척을 했다.

신여주
하... 이제... 다 끝났어...

지민은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박지민
그래 이제 다 끝났어... 이제 너도 고통 받을 일 없어.


박지민
그리고... 그...

지민은 뜸을 들였다.

신여주
그리고 뭐?


박지민
... 나, 나 너 진짜로 좋아해...!!! 그러니까... 그게...



박지민
... 나랑 사귀자.

여주는 막상 지민에게 사귀자는 말을 들으니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여주였다.

지민은 그런 여주가 귀여웠는지 자신의 품에 가뒀다.

그리곤 여주의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기대고는 말했다.



박지민
...받아주면 안 돼...? 응? 내가 잘해줄게... 나 진짜 잘해줄 자신 있어...

여주는 지민을 보더니 세상에서 가장 예쁜 웃음을 지었다.

신여주
나도, 나도 너 좋아해. 우리 사귀자.

지민은 여주의 대답을 듣자마자 여주를 더 꽉 껴안았다.


박지민
고마워. 진짜 고마워. 내가 앞으로 네가 한 선택 후회 없게 해줄게..!!

신여주
으이구 난 이미 내가 한 선택에 후회 없네요ㅎ

쪽-


박지민
진짜? 후회 없지?

여주는 토끼눈으로 지민을 쳐다봤다.

신여주
지, 지, 지금 뽀, 뽀뽀 한거야..??

지민은 여주의 반응이 귀여워 여주에게 뽀뽀세레를 퍼부었다.

쪽 쪽-

신여주
지, 진도가 너무 빠른 거 아닐까...?


박지민
왜? 그래서 싫어...?ㅠ

지민은 강아지 눈망울로 여주를 쳐다보자 여주는 자신이 졌다는 듯 픽- 하고 웃었다.


박지민
여주야.

신여주
응?


박지민
사랑해.

신여주
응...?


박지민
사랑한다구.

신여주
으응...


박지민
너는?

신여주
...나도.


박지민
아... 진짜 여주 너무 좋다. 이건 또 색다른 매력이네.


박지민
우리 나중에 결혼도 할거지?

신여주
응...?

여주의 말은 듣지도 않은 채 미래만 생각하며 좋아하는 지민이였다.


채화
하하... 역시 끝을 이상하게 하는 자까...ㅎㅎ 스폐셜편 1편 정도 나갈 것 같은데 혹시 보고 싶은 스폐셜 편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