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주신 능력, 초능력자
지켜주고 싶은 아이가 생겼어요.


시간이 지나고 여주는 진정이 되었는 지 지민을 쳐다봤다.

그리곤 지민에게 물었다.

신여주
박지민.


박지민
응?

신여주
넌 왜 나 안 싫어해...?

여주가 지민을 쳐다보자 지민은 귀엽다는 듯 씨익 웃고는 말했다.


박지민
난 네가 싫지 않아. 난 너 좋아.

여주는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신여주
뭐, 뭐라는 거야. 좋긴 뭐가 좋아...


박지민
어? 난 그냥 친구로써 좋다는 건데?

여주는 지민의 말에 지민을 째려 보았다.


박지민
왜 그래ㅋㅋ 나 왜 째려 봐??

신여주
그냥. 난 너 미워.


박지민
헐 그럼 안 돼! 난 여주 좋아!

여주는 얼굴을 감추곤 뒤로 돌았다.

신여주
...우씨... 야 우리 염력 배우러 가자.


박지민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어!! 낼 하자!!

신여주
어디서 핑계야. 지금 시간ㅇ...


박지민
밤 10시인데?

여주는 민망했는 지 큼큼 대며 자러 가자고 했다.


박지민
어? 여주야 같이 가!! 나 너랑 같이 잘거야!!

신여주
아 몰라. 난 너랑 안 자!!!

씩씩대며 쿵쿵 소리나게 걸어가는 여주를 보고 지민은 빵 터졌다.



박지민
아흨... 진짜 너무 사랑스러운 거 아니냐, 신여주?

항상 여주를 귀여워 하는 지민이었다.

똑똑-

신여주
...?


박지민
여주우-

신여주
박지민 너 왜 왔어. 다시 가.

지민은 풀이 죽은 강아지마냥 문앞에서 입술을 쭉 내밀고 있었다.


박지민
여주는 지민이 싫어하구... 맨날 박지민이라 하구... 지민이는 성 떼고 불러주는게 더 좋은데에...

신여주
너, 너 갑자기 왜 애교야...?

신여주
그리고 너 왜 갑자기 내 옆에 누워있어..?


박지민
힣... 들켰네...

여주는 염력을 써서 지민을 공중에 뜨게 했다.


박지민
으어억!!! 내려줘어ㅠㅠㅜㅠ 무섭다고ㅠㅠㅠ

신여주
풉...ㅋㅋㅋ


박지민
나도 염력 배워서 너 둥둥 뜨게 할거야!!! 으어억... 내려줘...!!!!

여주는 그제서야 피식 웃으며 지민을 내려놔주었다.

지민은 땅에 발이 닿자마자 여주에게 안겨 자신의 서러움을 토해냈다.


박지민
으헝...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ㅠ 진짜 너무 무서웠다구ㅠㅠ

신여주
알았어ㅋㅋㅋ 미안해. 이제 됐지?

지민은 여주의 사과를 받고 금세 웃음을 되찾았다.


박지민
히... 나 이제 또 잘거야. 여주 안고 자야지..

지민은 여주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이렇게 해야 잠이 온다고 여주를 안았다.


박지민
으아... 푹신해... 여주 푹신푹신...

여주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지민의 배를 툭 쳤다.


박지민
으억

신여주
푹신? 지금 나 살 쪘다는 거야?


박지민
아니이... 여주가 내 품에 쏙 들어오니까 인형 안고 있는 거 같아서... 귀여워서 그랬지...

신여주
치, 또 저렇게 빠져 나가지.


박지민
ㅎ... 이제 자자. 졸립다.

신여주
그래 잘 자.


박지민
으응. 여주도 잘 자.

몇 분 뒤 방 안에는 숨소리만이 들렸다.

잠이 안 오던 여주는 지민이 깰까 봐 조심스럽게 창문으로 향했다.

신여주
박지민이 예언에 나오는 아이였다니... 곧 큰 싸움이 일어나겠네...

신여주
그게 언제일 진 모르겠지만 미리 준비해둬야겠어.

신여주
어머니, 아버지. 저 보고 계세요? 저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신여주
요즘 신경 쓰이는 아이가 있어요.

신여주
절대 마음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신여주
초능력은 오직 나 자신을 위해 사용했었는데...

신여주
그랬었는데... 저 지금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여주
지켜주고 싶은 아이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