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데스 오브 윈터 | Goddess of Winter
에필로그

알비노
2021.02.13조회수 172

주연이 죽었던 날,

천계는 어둠으로 내려앉았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주연이 천계의 중심이였고,

그 중심이였던 힘이 무너지자 천계 역시 무너진 게 아닐까?

[마을]


민윤기
...... 윈터께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민윤기
페르 할아버님, 맞으십니까.


민윤기
... 윈터는-

페르
그래, 안다. 죽었겠지.


민윤기
어떻게......

페르
윈터는 오래전부터 죽었었다.

페르
그 아이 10살 무렵에.


민윤기
.... 어떻게 아시는..

페르
내 딸아이다, 윈터는.

페르
...어여쁘게 자랐더구나.


민윤기
...... 유감, 입니다.

페르는 그 특유의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페르
아닐세,

페르
어차피 이미 죽었던 아이였으니....

페르
그래..

페르
이젠 쉬어야지,


민윤기
묘지로 모셔다 드릴까요?

페르
거절은 안 하겠네,


민윤기
생긋)).. 가시죠.

“내 딸을 좋아하나?”

“...예..?”

“젊은이 눈동자 안에 사랑이 담겨있군 그래.”

“ㅇ,아니...”

“분명 내 딸도 자네를 좋아했을걸세.”

“...무슨.. 그런 말씀을...”

“......”

“......”




<가데스 오브 윈터>

마침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