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데스 오브 윈터 | Goddess of Winter
제 10 화


늦은 밤.

타다닥-

윤기가 급하게 뛰어들어오며 말한다.


민윤기
... 그 세명, 돌아왔어요.


남주연 | 겨울
(눈을 감은 채) .. 알아..


민윤기
.. 아..


민윤기
... 세명 말고,


민윤기
옆에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민윤기
인간 같아 보이는 남자 말입니다.


남주연 | 겨울
.. (스륵) 인간을 데려왔다고...


남주연 | 겨울
피식))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니,

'요즘 넌 나한테 말을 많이 거는구나?'

그야, 비밀스러운 이야기로는 딱이잖아?

'넌 참 특이하다니까, 어릴 때도 그랬는데.'

'그 인간이란 작자, 알아내고 나서 물어봐,'

'그 전엔 나도 답하지 않을거야.'


민윤기
.. 겨울님?


남주연 | 겨울
.... 아, 미안. 생각중.


남주연 | 겨울
...... 흐음....

인간 남자라....

어떤 엄청난 분을 데려왔길래.

"주연아."


남주연 | 겨울
스륵))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눈을 뜬 주연.

그녀의 앞에는..


남주연 | 겨울
... 가을 ..


김석진 | 가을
생긋)) 편하게 불러.


남주연 | 겨울
여긴 어떻게 온겁니까?


민윤기
....


남주연 | 겨울
.. 아, 괜찮아 윤기야, 가을의 신이셔.


김석진 | 가을
.. 어둠의 정령?


민윤기
추위에 죽을 뻔했는데.. 겨울께서 절 구해주셨습니다.


김석진 | 가을
.. 일단..


김석진 | 가을
알겠구요, 주연아. 겨울을 끝내야만 해.


남주연 | 겨울
.........


남주연 | 겨울
.. 왜..


남주연 | 겨울
왜 끝내야하지..?


남주연 | 겨울
나에게 먼저 상처를 준 그 배은망덕한 것들한테,,


남주연 | 겨울
복수 하나 못해?... 복수 하나 못 하냐고!!!


김석진 | 가을
남주연.

낮게 깔린 석진의 목소리에,

주연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김석진 | 가을
... 하아,


김석진 | 가을
... 너, 처음 왔을 때 기억나냐? 천계 처음 왔을 때.


남주연 | 겨울
.... (도리도리


남주연 | 겨울
그 부분은, 기억 안 나.


김석진 | 가을
피식))


김석진 | 가을
좋아, 얘기해줄게.

천계에 주연이 온 날.

10살 남주연
울먹)) 여기 어디에요오...


전정국 | 생사
.. 천계.

10살 남주연
.. 나 죽은 거에요 ..?


전정국 | 생사
... 넌 아직 모든 걸 알기엔, 너무 어리다.


전정국 | 생사
나중에 알려줄게.


김석진 | 가을
안녕 아가야-


박지민 | 봄
... 쟤도 신으로 온거야? 저 어린애가?


김태형 | 여름
.. 저렇게 어린데 죽은 게 더 불쌍하지 않나요,

필터링 없이 말하는 태형과 지민을,


아리에다
여름, 봄.


아리에다
적당히 하세요, 아직 어린 아이입니다.

아리에다가 제지한다.


박지민 | 봄
아리에다님, 저런 어린애가 신을 할 수 있나요?


아리에다
주연을 바라보며)) 당연하죠.

주연과 눈높이를 맞추며 얘기하는 아리에다.


아리에다
네 이름은 이제부터 남주연이다, 애야.

10살 남주연
도리도리)) 싫어요...

10살 남주연
내 이름은 윈터에요, 윈터라구요.


아리에다
.. 그래, 윈터.


아리에다
하지믄 네 새 이름에 익숙해져야 할거다,


아리에다
널 어느 신으로 정해야할지.. 고민해야 하거든..


전정국 | 생사
... 쯧, 어린 나이에 죽어서는.


전정국 | 생사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전정국 | 생사
꾸벅))

숙식간에 사라진 정국에,

눈이 동그래진 윈터, 아니 주연이다.

10살 남주연
... 마법인가...?


아리에다
주연아,

10살 남주연
.....


아리에다
... (한숨)


아리에다
그래, 윈터.

10살 남주연
배싯))


아리에다
앞으로 넌 여기서 생활할거야.


아리에다
정식으로 수호신, 또는 신이 되기 전까지는 인간계에 가서는 안돼. 갈 수도 없고.

10살 남주연
... 우으.. 알았어요..


아리에다
가을, 이 아이를 부탁해요.


아리에다
이 아이의 친구가 되어줘요.


김석진 | 가을
... (끄덕


김석진 | 가을
쪼그리며)) 주연아, 이리와.

10살 남주연
... 윈터...


김석진 | 가을
....... (꿋꿋) 주연아_

엄하면서도 다정한 그의 목소리에,

주연은 풀이 죽은 듯 석진에게 간다.


김석진 | 가을
.. 옳지.

10살 남주연
속닥)) 둘이 있을 때에느은.. 윈터라고 불러주면.. 안댈까요...?





다음편은 주연이가 천계에 왔을 때 이야기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