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데스 오브 윈터 | Goddess of Winter
제 11 화



김석진 | 가을
으응..?

10살 남주연
단둘이만 있으며언.. 윈터라고 불러달라구요..


김석진 | 가을
... (푸스스


김석진 | 가을
그래, 알았어.


김석진 | 가을
근데 왜...

10살 남주연
으음.. 다른 곳에서...


김석진 | 가을
.. 아,


김석진 | 가을
저.. 잠시 자리 좀 비우겠습니다.


아리에다
생글)) 염려 마요.


김석진 | 가을
가자,

10살 남주연
꾸닥꾸닥))


박지민 | 봄
.. 허,


박지민 | 봄
저 형은 저 조그마한 애가 뭐가 좋다고.


김태형 | 여름
.. 글쎄...


김석진 | 가을
자, 여기면 괜찮지?

10살 남주연
우와아..


김석진 | 가을
그래서 왜 윈타라고 불리고 싶어하는 건데.

10살 남주연
.. 제 이름이 윈터잖아요..


김석진 | 가을
... 끝?


김석진 | 가을
이유는 더 없어?

10살 남주연
... (우물쭈물


김석진 | 가을
... 그래애, 말해줄리가 없지.


김석진 | 가을
나 너 두고 간다, 잘 있어라!!!

10살 남주연
..ㅇ, 으어...!?

10살 남주연
ㅈ,저기이...!

이미 석진은 사라진 상태

10살 남주연
.....

10살 남주연
.. 여기 무서운데에..

쉬익-


김석진 | 가을
나 왔다,


박지민 | 봄
형,


박지민 | 봄
..? 꼬맹이는-


김석진 | 가을
저기 황혼의 숲에 놔두고 왔는데?


김태형 | 여름
미쳤어, 형?!


김태형 | 여름
걘 마력도 없고, 아직 신도 아닌데다가..


김태형 | 여름
오늘 거기에 괴물들 풀어놓는 날이란 말야 ..!


김석진 | 가을
원래 애들 교육은 스파르타야,


김석진 | 가을
잘 봐둬, 애들은 이렇게 크는거다?


박지민 | 봄
불안))




10살 남주연
나무 위에 올라가 있음))

10살 남주연
.....

10살 남주연
엄마가 나한테 불러주던 이름이라 그런건데..

10살 남주연
엄마는 없는데..

10살 남주연
아빤 안 불러주는데.

10살 남주연
말도 안 듣고 나가버렸어.

10살 남주연
나보고 여기서 어쩌라고..

10살 남주연
우씨이... 이상한 소리 들리잖아아-!

쉬익--


김석진 | 가을
......


김석진 | 가을
팔을 내밀며)) ..꽉 잡아.

10살 남주연
..어 ..

텁-

쉬익_

쉬익-


김석진 | 가을
.....

10살 남주연
ㅇ..우와...


김석진 | 가을
........


김석진 | 가을
너, 그래서 우물쭈물 거린거였어?

10살 남주연
네..?


김석진 | 가을
엄마, 없는데.. 아빠가 이름 안 불러줘서.


김석진 | 가을
그래서 네 이름에 집착하는거야?

10살 남주연
... 내 생각도 읽어요...?!


김석진 | 가을
이래뵈도 가을의 신인데.


김석진 | 가을
... 미안해.


김석진 | 가을
그냥 윈터라고 불러줄걸, 불러주고 싶은데.


김석진 | 가을
불러줄 수가 없네...

10살 남주연
... 괜찮아요, 남주연이란 이름도 괜찮아요.


김석진 | 가을
.. 이쁘다.


남주연 | 겨울
..... 아,

그랬구나,

아빠가 내 이름을 안 불러줬어, 너무 무뚝뚝해서.

그래서 엄마만 불렀던 그 이름, 윈터가 그리웠던거야, 그래서.


김석진 | 가을
... 많이 컸다, 지금보니.


남주연 | 겨울
.. 20살 된게 언제인데.

천계의 신들은

성장이 딱 20세까지 된다.

그러니까.. 몸도 마음도 20세라면,

살아간 시간은 그거의 몇배, 몇백배인거지.


남주연 | 겨울
.. 고마워요,


남주연 | 겨울
.. 김태형이랑,, 박지민한테는 말하지 말고..


김석진 | 가을
.. 안 말해.


김석진 | 가을
걔네가 직접 찾게 둘거야, 내가 힘들게 찾았는데 왜 알려주냐?


남주연 | 겨울
피식) 그래요,


남주연 | 겨울
잘가요.



김석진 | 가을
......

쉬익-

주연을 한번 아련하게 쳐다보고는,

사라진 그였다.


남주연 | 겨울
..... 참,,ㅋㅋ

이러고 있는 나도 이상하고,

이기적인 인간들도 이상하고,

날 잡으려 돌아다니는 저 셋도 이상하다.

굳이 말하자면,

모든 게 이상하다.


민윤기
...윈터.


남주연 | 겨울
휙))


남주연 | 겨울
.....

그가 불렀다, 내 이름을

내 이름, 윈터로.


민윤기
.. 더 많이 말해줄걸.


민윤기
더 빨리 알았으면,


민윤기
계속 윈터라고 불렀을 텐데.


남주연 | 겨울
.. ((배시시))


남주연 | 겨울
괜찮아,


남주연 | 겨울
불러준다는 것만으로도, 난 지금 너무 행복하거든,


남주연 | 겨울
... 마지막으로 그 이름을 들은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네..


민윤기
.....

괜히 씁쓸한 밤이였다.

여러가지로,

씁쓸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