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작은집 반인반수들!
05.



여주
흐와아..배거파..


석진
배고파??진짜??야 얘들아!!사냥 좀 갔다와라!!!


태형
아싸!!


정국
사냥!사냥!


여주
헐!!!사냥?!동물이 있어??


지민
응!많아><먹고싶은거 있음 얘기해!내가 다 잡아줄ㄱ..


여주
나 너구리(라면)!!!!!!


지민
...


윤기
야.넌 내 앞에서 그런 말이 나오냐?


윤기
하..시발...어떻게 그런말을..흑..

쾅-

윤기는 자신의 방문을 세게 닫고 들어갔다.


호석
하아..여주야..어떡하냐..후.

아 맞다.윤기 너구리라고 했지.

근데..나 너구리 라면 말한건데..?


여주
아니이!나 너구리라면 말한건ㄷ..


남준
야아!


남준
그게 그거지!!!


남준
그건 더 끔찍해..


여주
아니 너구리 몰라??진짜 인기많은거!!!!!


여주
겁나 맛있어서 매일 먹는건데!!!!


정국
흐으..흑..끄으흑..


석진
야아..왜 울어...


정국
이정도 됐으면 그만해야하는거 아니야?


정국
여주 너 진짜 생각할수록 어이없다.그렇게 안봤는데.

쾅-

감정이 북받친 정국이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여주
다들 왜그래..?!


석진
여주야.너 너구리 먹는다는거 진짜야?


여주
응!(해맑)


석진
하아..

짐작했다시피

이 둘이 이해하는 너구리는 달랐다.

반인반수들은 현재의 사회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너구리 라면을 알 리가 없지만,여주는 라면을 어렸을 때부터 먹어왔기 때문에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여주는 혹시 몰라서 조심히 라면에 대해 설명했다.


여주
아..그..뭔가 오해한거 같은데..


여주
너구리가 그 너구리가 아니고~오동통통~쫄깃쫄깃~농심너구리! 그거야!!아오 답답해


석진
제발 그만해!!!


석진
역시..인간은 너무 잔인하고 끔찍해..


여주
아니!!!라면 이름이라고!!!!!!흑..


석진
..?


석진
그런 라면 브랜드가 있었어..?


여주
흐으..생겼다고!!있다고!!!라면이름이라고!!!!!!!!! 흐아앙...흐-흐으..


여주
근데..애들은 다 나한테 뭐라그러구..히끅.. 난 아무잘못 없어..흐윽..


석진
맞아.넌 잘못 없어.우리가 미안해.. (멋대로 오해한 우리 잘못이였어..)

석진이는 아직 울먹거리는 여주의 등을 토닥였다.

그리고 거실로 나갔다.

물론,여주는 서러움에 아직도 방에서 울고 있었고.

석진이는 윤기와 정국이의 방으로 뛰어갔다.


석진
빨리..애들에게 알려줘야해..!!!

똑똑똑-


석진
윤기야!!!!


석진
민윤기!!!!!!!

벌컥-


윤기
..들어와.


석진
정국이도 불러와야돼..!


정국
쿨쩍..나 여깄어...


석진
할말이 있어!!


석진
얘들아!너희가 오해한거였어!


윤기
뭐가.그 강여주가 나 먹는다고 한거?..ㅋ 니 눈에도 그게 오해로 보이냐?


정국
흐윽..우리 불쌍한 융기..흑...


윤기
흐으윽..끅..정구가아..흐아아아~

그렇게 둘은 끌어안고 울었다.


석진
아니 그게..!여주가 알던 라면브랜드 이름이래..


윤기
...?!


정국
..!!!


윤기
아..미친..우리가 무슨 실수를 한거야..


석진
야.여주 서럽게 울고있다..가서 달래줘.


윤기
아..야 정국아 빨리가자

여주의 방 앞


윤기
...크흠!저,저기..


정국
여주야..


여주
히끅..누구세여어..?


여주
난 잘못한거 없다구여..흑..


윤기
우리 정국이랑 윤기야..들어가도 돼..?


여주
히끅..어..

방 안


윤기
저기..여주야..


정국
우리가 미안해..괜히 오해해서..


여주
히끅..


여주
아니야아..내가 잘못한거야..미아내..흐..

여주의 그 말을 끝으로 그 셋은 서로 껴안고 펑펑 울었다.


여주
흐으..내가 미안해..


정국
나도.. 어이없다고 머라한거 미안..해..히끅..


윤기
여주야아..욕해서 미안해..흐으..으앙-ㅠㅜ

그렇게 셋은 만난 지 3일도 채 되지 않아

서로의 우정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