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떡 망개떡, 박지민!
아직 아기네


일진
씨, 씨발...! 뭐야!!!!

일진
그냥 다 가서 때려눕혀!!!!


전정국
나는 너네같은 놈들이 제일 싫어


전정국
아, 정확히는

일진3
이게 진짜...!


전정국
(팔을 꺾으며) 우리 여주 괴롭히는 놈들

일진3
아악...!!


전정국
난 오빠로써 여주한테 잘해주지도 않는데


전정국
이럴 때 라도 있어줘야지


전정국
우리 여주 어릴 때부터 맘고생 많이 했는데...

일진
다들 비실비실 해가지고...

일진
(정국에게 달려가며) 니 이야기 듣고 싶지 않거든!??!


전정국
(복부를 차며) 여주한테 한 번만 더 그러면 뒤진다는 거


전정국
잘 알아둬, 우리 인간은 목숨이 하나잖아?


전정국
안 그래?

그 순간, 일진2가 막대기를 들고 정국을 내리치려 할 때였다

일진2
이 개새끼가...!


김태형
(주먹으로 내리치며) 작작 나대라고


김태형
무기 들면 뭐하냐?


김태형
쓸 줄을 모르는데ㅋ

일진2
커흑...


전정국
오우 땡큐


김태형
여주한테나 가


전정국
그래


전정국
(여주를 살피며) 다친 데는...? 나 늦지 않게 온 거 맞지...?

전여주
...


전정국
아아... 여주야... 오빠가 미안해... 나 진짜 죽일 놈이야, 그치..?


전정국
차라리 너 화 풀릴 때까지 날 때려... 네가 때리는 건 다 맞아줄 수 있어...


전정국
나 때리고 집은 가자... 응? 아님 내가 나갈게, 네가 집에서 생활해


전정국
난 너 밖에서 생활하는 거 절대 못 봐


전정국
내가 나갈 테니까 제발 여주야 화 풀ㅇ..

전여주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 개새끼야!!!

전여주
흐으... 내가... 내가 얼마나... 흐으...

전여주
(정국에게 안기며) 내가 얼마나 무섭고 서러웠는지 알아? 아냐고오... 흐으...


전정국
(여주를 꽉 끌어 안으며) 미안해... 오빠가 우리 여주 울려서 미안해요...

전여주
내가 끅... 징짜로... 끄윽... 흐아아앙... 전정국 미워..... 밉다고오!!!! 흐아앙....


전정국
(여주의 등을 토닥이며) 아직 아기네... 오빠가 미안해, 여주야...

전여주
끅... 한,살 차이밖에 끅... 안 나면서어!!! 흐아아앙....


전정국
으구... 그래도 넌 아직 내 눈엔 아가야


전정국
(여주를 공주님 안기로 들며) 가자, 오늘은 오빠가 안전하게 모실게

전여주
아아 내려줘!!!


전정국
왜?

전여주
부, 부끄러워서...


전정국
하이고ㅋㅋㅋ 이런 귀여운 면도 있었다고?


전정국
오빠한테 애교 좀 많이 해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애교 해주면 얼마나 좋아?

전여주
치... 오늘따라 왜 이래...


전정국
자, 그럼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릴게요 공주님

여주는 부끄러운 지 정국의 품 속으로 파고 들었다


김태형
난 이렇게 다정한 남매 반댈세


전정국
;;; 분위기 깨고 있어


김태형
ㅎ


전정국
재수 없는 놈, 나는 여주랑 간다


전정국
낼 학교에서 보자


김태형
;;;


전정국
아 그리고


전정국
오늘 고마웠다


김태형
어...?


김태형
뭘... 그래, 여주한테 상처 주지 말고


김태형
나 간다


전정국
그래, 잘 가

정국은 여주를 안고 집으로 향했다

<비하인드 스토리>


박지민
흐어어엉...


박지민
형아아... 여주우...


박지민
어딨어어.... 흐어어엉...

여주 옆에서 쭈그려 있던 지민은 한참이 지나서야 여주와 정국이 없어진 걸 알았고,

시내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