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Q&A 남고라고 들어봤니?
Q&A 아홉번째 답변


학교가 끝나고 다같이 문을 나선다.


부승관
야. 너네 그거 아냐?


유캐럿
뭐?

이제 조금 친해졌다고 말 수가 늘어난 캐럿이었다.


부승관
입학식 날에는 무조건 피방이지!!!!


최한솔
미안한데 넌 맨날 피방 가잖아.


부승관
와... 씹 오늘 처음 봤는데 어떻게 알았냐


이 찬
형은- 안봐도 비디오에요~


부승관
내가 뭐!!!!


유캐럿
나 피방 한번도 안가봤어


유캐럿
'수영이가 피씨방을 안 가서.'


부승관
너 제정신야???!!!!?


최한솔
그럼 진짜 17년동안 한번도 피방을 안갔단 말이야?


유캐럿
응. 근데 피씨방 말고 노래방 가자.


부승관
코노도 재밌지


이 찬
그래 가자요!!!!!


이석민
야! 어디가?


이 찬
형?


부승관
안녕하세요 선배~


이석민
뭘 선배야- 다 형이라고 불러~


권순영
어? 그때 그 귀요미랑... ㅁ..무섭이랑.. 초면인 친구 2명? 반가워~


문준휘
캐럿이다~~


유캐럿
'잠깐 오빠... 그렇게 해맑게 말꼬리 늘리면서 웃지 말아줄래? 덮치고 싶으니까.'

자신의 욕망을 최대한 억누르고 있는 중인 캐럿에게 자꾸 저도 모르게 자극 시키는 준휘였다.


이석민
노래방?!!!!??!???! 노래방 하면 이 이!석!민! 이니것냐~ 가자!!!!


이 찬
...

찬이는 표정은 흡사 나라 잃은 표정이었다.

그리곤 입모양으로는


이 찬
-누가 저 도른자좀 말려봐-

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지훈
나도 낀다-

라며 뽀쨕이 선배들도 은근히 꼽 꼈다.

길거리에서 우연찮게 3학년 귀요미 선배들을 만나 그 선배들도 노래방에 참여 하기로 했다.

그 때 길거리를 지나가는 한 여자의 시선으로 볼 때

'시발 존나 잘생긴 사람이 14명이야...'

라고 생각이 되었다.

실로 전화번호 교환을 원하는 여자들도 가끔 있었다.

교복이 아니라 사복을 입고 있었으면 어른이라고 착각할 만큼 다들 성숙하고 잘생긴 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여자들의 마음을 강타 시키고 노래방 상가로 들어왔을까,


이 찬
와~ 노래방도 11명이 들어가면 이렇게 좁은데 코노 갔어봐

한솔은 몸을 부르르 떨며 말했다.


최한솔
상상했어...


부승관
자- 첫 곡은 뿌승관의 뿌이파이~


권순영
와아아아아아아!!!!!


이석민
워훠어어어우우우!!!!!

그때 노래방의 문이 열리며 모두 그대로 멈춰라가 됬다.


최승철
야! 나도 합석. 최한솔 같이 놀아


윤정한
와... 승철아 너 인성 쌉애바인데? 막 나가도 되는거야?


홍지수
어? 캐럿이다!


윤정한
오케 나도 합석


최승철
뭐냐... 탈룰라 급이네..


최한솔
형... 내 친구들이랑 형들이 불편ㅎ...


부승관
헤이 요~ 와쒑- 두유 라잌 뿌이퐈이. 듀엣? 콜?


이 찬
형형형형형형!!!!! 같이 놀아요!!!!


이석민
형들~ 올만-


권순영
정하니 혀어어엉~

한솔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들 스스럼 없이 미친듯한 친화력을 발휘하거나

다들 아는 체를 해왔다.

승철은 그런 아이들에 한솔에게 한번 윙크해주고 뿌승관과 함께하는 뿌이파이 활동을 하러 갔다.

서로 미친듯이 놀고 있자 캐럿은 그런 귀요미 단체들을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봤다.

그건 정한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12명을 꿀 바른듯 보고 있는 캐럿을 발견한 정한이 남몰래 키득거리며 웃다가 캐럿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하얗고 뽀얀 피부

가늘고 긴 손가락

동글동글한 얼굴형에 비해

날카롭게 보이는 큰 눈

여자라고 했어도 믿을 수 있는 외모였다.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다 자신이 여자로 여러 오해받았던 상황을 생각해며 캐럿도 그런 부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있을까

진한 시선을 느껴버린 캐럿이 정한을 바라봤다.


유캐럿
할 말 있어요?


윤정한
아니. 예뻐서.


유캐럿
형도 예뻐요.


윤정한
아니지. 이건 예쁜게 아니라 멋진거야.


유캐럿
그럼 나는 예쁜거랑 멋진거 둘다 해야지.


유캐럿
난 멋쁨이에요.


윤정한
ㅋㅋㅋㅋㅋ 귀여운 구석이 있네ㅋㅋㅋ


유캐럿
처음 들어보내요. 음... 두명 빼고


강슬기
너도 귀엽네. 수영이보다는 아니지만


박수영
나는 캐럿이가 귀여워. 다른 애들은 너를 왜 귀여워 하지 않는지 몰라~


윤정한
오~ 여자


유캐럿
네


윤정한
어짜피 못 사귈거야.


윤정한
내가 저주할거거든

정한은 예쁘게 눈을 접으며 말했다.

눈꼴 시린 꼴은 절대 볼 수 없다는 정한의 생각이었다.

그 생각을 알아먹은 캐럿이 얄굿게 웃으며 말했다.


유캐럿
그럼 선배가 대신 나랑 사귈래요?

그 말에 더 능글거리는 표정으로


윤정한
그래- 나야 영광이지~

라며 맞받아 치는 정한이였다.


유캐럿
자기야~

캐럿이 그 말에 바로 진도를 빼자 무뚝뚝한 캐럿에게 이런 말이 나올 지 몰랐는지 정한은 당황한 티를 팍팍 냈다


유캐럿
조크~

그 말 한마디 던지고서 아이들과 같이 마이크 경쟁터로 걸어가는 캐럿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