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Q&A 남고라고 들어봤니?

Q&A 첫 답변

'띠리리리리리링-'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리자 한 손이 불쑥 나와 알람을 끄려고 시도했딘

'띠리리리리링-'

하지만 눈을 뜨지 않고 손만 움직여서인지 끄지 못했다

그에 짜증난건지 알람을 맞춘 장본인은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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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아... 씨발

알람이 꺼지지 않는것에 1차 빡침

오늘이 주말인데 알람이 깨운것에 2차 빡침을 느낀 캐럿은 폰을 집어 던지듯이 제자리에 놓았다.

'뚜루루루루루루-'

황금같은 주말을 이불속에서 24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미친듯이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 캐럿은 다시 눈을 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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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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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꼭두새벽에 전화질이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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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쌉소리한다. 지금 오후 2시 3분인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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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됬고. 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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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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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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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허... 누구는 놀고 싶어서 노는 줄 아니? 수영이가 놀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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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언제?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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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2시 10분에 너네 집 앞 베스킨 라벤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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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썅년아 6분 남았는데 지금 전화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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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응. 전화해준 것 만으로도 감사하지 못할 망정... 쯧.

뚝-

전화가 끊기자 마자 유캐럿은 미친듯이 준비했다.

박수영과 강슬기와 유캐럿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수영 공주님과 슬기 캐럿 여기사님

아니면 수영 아가와 슬기 캐럿 보모 관계 정도

슬기와 캐럿은 서로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수영이 누구를 더 좋아하냐'라는 문제점에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앙숙인것 같으면서도 틱틱대며 서로 챙겨주는 그런 사이랄까

딸랑-

설명하는 사이 캐럿은 이미 배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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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캐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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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ㅎㅎ 수영아~

말꼬리를 늘리며 슬기와 전화내용과는 정반대의 분위기였다.

그에 기가 찬 슬기는 헛웃음을 한번 쳐주고서는 아이스크림 한입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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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야. 너는 내가 아직 안왔는데 쳐먹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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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풉...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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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어... 내가 시켰눈뎅... 넘 배고파서 설마 영이한테 쨔증내눈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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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아니아니아니. 그거 말할려고 그런게 아니고... 음... 완전 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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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와~ 오늘 아침부터 아이스크림 먹는 슬기랑 수영이가 얼마나 보고 싶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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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이번 년도 소원 성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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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헤헷. 다행이당~^^

캐럿은 구석에서 웃고있는 슬기를 한번 째려봐주고는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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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그럼 오늘 이번년도 소원 성취했으니깐 생일 선물은 내가 아이스크림 먹은거 보여준걸로-

캐럿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오오라를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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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아! 맞다! 다음주 캐럿이 생일이지! 까먹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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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아... 괜히 말했네... 내 생일만 알면 되는데...

캐럿은 한껏 얄미워 보이게 비웃은 뒤 수영을 보면 예쁜 잇몸미소를 보여주었다.

슬기는 그런 캐럿을 보고 캐럿의 발등을 찍은 뒤 수영을 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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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그냥 우리가 아이스크림 먹은거 보여준걸로 생일 선물 주자~

캐럿은 최대한 아픔을 숨기기 위해 입술을 짓이기고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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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그런가- 그래! 그게 이번년도 소원이었다면 뭐!

거기에 플러스 눈치고자 박수영 되시겠다.

그렇게 베스킨 라벤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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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야 나 월드콘

또 아이스크림을 주문시키는 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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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그게 먹고선 또 들어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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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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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어휴 정도껏 먹어라. 그러다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 감기 걸린다. 병신새끼야

사주면서도 은근 걱정하는데 마지막 욕으로 포장하며 애써 걱정 안하는 척을 하는 캐럿이다.

이런 캐럿을 알았는데 웃음을 띤 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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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알았다 이년아. 돈은 덜 쓰고 싶어서 수작이란 수작은 다 부리는 구만.

라고 속마음과 정반대로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밖에서 친구들끼리 놀기라 쓰고 수영이 쟁탈전이 끝나 서로 각자 집에 들어가고 있었다.

대화 내용을 입력하거나 삭제해주세요.

그렇게 혼자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을까

캐럿 앞에는 신기하게 생긴 책방이 하나 있었다.

방금 전까지만해도 피곤해 집에 가서 빨리 씻고 슬기가 먼저 연락하기전에 자신이 먼저 수영에게 연락하려던 생각이 싹 사라졌다.

그렇게 한걸음 두걸음씩 들어가려 하자 갑자기 이성이 훅 치고 들어왔다.

슬기가 수영에게 먼저 연락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 속에 박히자 다시 발걸음을 집 쪽으로 돌렸다.

그러자 잘생고 귀엽고 다해먹을 것 같은 핸섬 보이가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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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와서 책 몇개 보고 가지 그래?

라고 말하는것이 아니겠는가

털털하고 시크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귀여운걸 좋아하는 캐럿은 수영보다는 아니지만 귀여운 한 남자에게 홀려 책방으로 다시 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교과서와 독서논술대회를 할때 빼고는 한번도 책을 손에 들어본적 없는 캐럿은 무엇을 읽을지 막막했다.

책방에 들어왔는데 책을 읽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아무거나 집었는데

Q&A라는 재목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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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그 책 고른 사람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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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이 책 별로 인기 없나봐요?

갑자기 불쑥 나타난 큐티 핸썸 보이에 놀랄 만도 했지만 캐럿은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답에 오히려 큐티 핸썸 보이가 의외라는 표정을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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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그 책에 맞는 사람이 이 서점에 많이 안왔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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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그게 인기 없는거 아닌가'

캐럿은 괜히 돌려 말하는거라고 생각했었다.

진짜 진심일것이라곤 1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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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아악!!!! 씨바아알!! 내가 그럼 그 책에 맞는 사람이어서 그 책에 빙의 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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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럿

뭔 좆또 아가리쳐맞으실랭같은 소리하고 자빠졌어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