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06 뷔 스트라문ver.

이용하려 했던건 맞다. 살아왔던 1000년 동안 한번도 본 적 없던 심장이 내 앞에 나타났으니까... 애초에 뱀파이어는 심장없이는 살수 없었고 그녀에게 접근한게 안 좋은 목적이긴했으나...지금도 그런 건 아니었다.

흥겨운 노래소리와 함께 사교계에 데뷔하게될 14살의 여자아이들이 춤을쳤다. 춤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나는 2층에서 1층에 풍경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건...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소녀들 사이에 정말 천 쪼가리 같이 평범한 드레스를 입은 채 울락말락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는 여자아이였다.

애초에 그 여자애가 저주받은 소녀라는건 나도 알고있었지만... 외적으로 볼때는 그저 자기 또래의 여자아이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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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아까부터 쭈-욱 혼자 계신것 같은데 저랑 춤 추실래요? 데뷔탕트인데 이리 허무하게 보낼수는 없잖아요."

난 그 여자아이가 걱정되기보다는 그냥 궁금해서 그렇게 물어본것이었다. 여자아이는 수차례 거절을 했고 답답해진 나는 여자아이의 손을 이끌고 무대 중앙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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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손 주세요"

당연히 왕과 저주받은 아이가 무대 중앙에 있으니 사람들은 수군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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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아스트리체

"감사합니다 황제폐하..."

여자아이는 작게 말한 뒤 손을 올렸다.

순간, 파지직 마치 전기가 흐르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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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설마...아니겠지'

나는 확인 차 그녀의 손을 꽉 잡았고 춤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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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역시나 춤 출때 동안 신비하고 이상한 느낌이 드는걸 보면...내 심장인거 같은데...'

그렇게 10분도 안되서 노래는 끝났다.무도회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지만 나는 그냥 황궁으로 돌아갔다 중요한걸은 이상, 여기 더 있을 필요는없어.

--황제의 방--

루카스 루딘 image

루카스 루딘

"부르셨습니까 황제폐하"

나는 그날 밤 내 정체를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 루카스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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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심장을 찾았다."

루카스 루딘 image

루카스 루딘

"오늘 데뷔탕트를 치른 여자들 중에 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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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벨라 아스트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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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루딘

"설마 그 저주받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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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

루카스 루딘 image

루카스 루딘

"

잠시 정적이 흘렀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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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트라문

"벨라 아스트리체에 대한 정보를 알아와. 최대한 많이 어디 사는지, 어떤 성격인지"

루카스 루딘 image

루카스 루딘

"네 알겠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녀가 내 심장을 가지고 있으니 꼭 지켜야만했다. 뱀파이어가 심장을 지키는건 그만큼 의무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