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짝사랑 일지

05. 인내

침대에서도

화장실에서도

거실에서도

밖에서도.....

폰만 붙잡고 있다

한여주

으아아아아ㅏ 이찬 이놈의 자식!

한여주

폰을 보고사는거야 안보고 사는거야악!!

오늘은 토요일. 이틀 째 내가 보낸 카톡을 안보고있다

계속 안읽씹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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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뭐라도 좀 보내봐

한여주

알겠어....

한여주

자기소개 했어.....

한여주

아 진짜 얘가 뭐라고 그렇게 읽어주길 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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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ㅋㅋㅋㅋㅋ

여주는 속으로 답답해 죽기 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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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코노나 가자

* 코노 : 코인노래방

한여주

그래!

기분전환도 좀 할겸 코노에 갔다

한여주

좐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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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호우!

한여주

여좌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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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나를 욕하지는 마~~

한여주

잠시 너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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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이별을 택한거야악↗️↗️

목이 쉴 정도로 노래를 부른 후 집에 돌아와 씻고 피곤해 침대에 누웠다

한여주

아 맞다

카톡이 이제 생각이 나 카톡 잠금을 풀고 카톡창을 봤다

한여주

오!

1이 사라졌다

그런데......

한여주

.............

아니......

내 존재도 몰랐다니....

뒤늦게 기억난 척 하는건가

이거 은근

한여주

짜증나네

하루종일 기다려서 받은 메세지가 날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