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짝사랑 일지
05. 인내

그냥자까
2021.01.26조회수 130

침대에서도

화장실에서도

거실에서도

밖에서도.....

폰만 붙잡고 있다

한여주
으아아아아ㅏ 이찬 이놈의 자식!

한여주
폰을 보고사는거야 안보고 사는거야악!!

오늘은 토요일. 이틀 째 내가 보낸 카톡을 안보고있다

계속 안읽씹 상태.....


김지우
뭐라도 좀 보내봐

한여주
알겠어....


한여주
자기소개 했어.....

한여주
아 진짜 얘가 뭐라고 그렇게 읽어주길 원하는거지


김지우
ㅋㅋㅋㅋㅋ

여주는 속으로 답답해 죽기 직전이었다


김지우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코노나 가자

* 코노 : 코인노래방

한여주
그래!

기분전환도 좀 할겸 코노에 갔다

한여주
좐인한!


김지우
호우!

한여주
여좌라안!


김지우
나를 욕하지는 마~~

한여주
잠시 너를 위해


김지우
이별을 택한거야악↗️↗️

목이 쉴 정도로 노래를 부른 후 집에 돌아와 씻고 피곤해 침대에 누웠다

한여주
아 맞다

카톡이 이제 생각이 나 카톡 잠금을 풀고 카톡창을 봤다

한여주
오!


1이 사라졌다

그런데......


한여주
.............

아니......


내 존재도 몰랐다니....


뒤늦게 기억난 척 하는건가

이거 은근

한여주
짜증나네

하루종일 기다려서 받은 메세지가 날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