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님?
#80

☆준석민호짐태꾹
2019.03.24조회수 5406

결국 여주를 두고 골목을 빠져나왔다

헉헉거리며 뛰니 눈에 있던 렌즈가 아려왔다


김태형
흐으..아파...

눈도 아팠지만 더 아픈건 마음이었나보다

그자리에서 렌즈를 빼낸 태형은 눈을 벅벅 닦았다


김태형
........갈데..없는데..

결국 두리번거리다 길가 모퉁이에 주저앉은 태형이 하늘만 올려다 보았다

그때


박지민
김태형? 너 태형이 맞지?


김태형
ㅈ..지민..선배..?

엄청 오랜만이었다

유학 비슷하게 떠나고 처음이니


박지민
태형아, 왜 여기있어? 여주는?


김태형
.....지민선배님..나 갈데가 없어요

담담하게 말하는 태형에 지민은 상황파악이 됬는지 끄덕이며 말했다


박지민
여주랑은..헤어진거야?


김태형
......네..


박지민
우리 집에 가자


박지민
거긴 괜찮을거니까

댓 60개 이상시 연재

아마 이번 내용 끝나고 완결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