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니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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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뒤

꿀 같은 휴가가 끝나고 세븐틴의 스케줄은 다시 시작되었다

오늘도 나는 새벽5시 세븐틴 숙소앞으로 출근한다

그러면 1시간뒤 멤버들은 반쯤감긴 눈으로 각자 차량에 몸을 싣는다

이번에 내 차엔 보컬팀이 탔다

유여주
"쉬었다 다시 일할려니 많이 피곤하지?"


우지(지훈)
"졸려..."


정한
"우리도 우린데 여주 너도 피곤하지?"

유여주
"아니~ 나는 익숙해서 괜찮아~"


조슈아(지수)
"아 맞네 대학병원에서 근무했었댔지~"


도겸(석민)
"우리는 6년차인데 왜 안익숙해지지.."


승관
"그니까.. 너무졸려.."

유여주
"도착하면 깨워줄테니까 좀더 자~"


정한
"응 고마워~"

보컬팀은 졸음을 이기지못하고 잠이 들었고 나는 조용히 운전에 집중했다


1시간 뒤

방송국에 도착해 주차를 하는데 멤버들이 일어났다


정한
"하암~ 도착했넹~ "


조슈아(지수)
"하암~ 고생했어 여주~"


우지(지훈)
"여주야.. 나 잠이 안깨.."


도겸(석민)
"으어어~ 누나 땡큐~"


승관
"누나 땡큐~ 하암~"

유여주
"자자 정신들 챙기시고 들어갑시다~"

나는 졸려하는 멤버들을 데리고 대기실로 들어갔다

멤버들은 대기실로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았고

스타일리스트들도 의상 정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헤메 스텝들이 대기실로 들어왔고 대기실은 꽉차버렸다

순서대로 헤메를 받는 멤버들 헤메를 받으면서도 졸고있다

나는 그모습이 마냥 귀여워 미소짓고있는데 욱이선배가 옆으로 슥 오더니

장욱선배(매니저2)
"뭐가 그렇게 재밌어?"

하고 물었다

유여주
"아니ㅋㅋ 재밌는게 아니라 헤메받으면서 졸고있는게 너무 귀여워서요 ㅎㅎ"

장욱선배(매니저2)
"얼마나 졸리겠어~ 맨날 새벽출근 새벽퇴근인데.."

유여주
"그쵸 그래서 가끔 저 모습보면 안쓰러워요.."

장욱선배(매니저2)
"여주가 애들 옆에서 많이 도와줘~"

유여주
"네! 걱정마세요~"


준비를 마친 세븐틴 리허설을 하고 점심을 먹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방송이 시작되었다

나는 무대 밑에서 동영상을 찍으며 모니터했고 세븐틴은 역시 멋졌다

4분가량의 무대가 끝나고 땀범벅이 되어 무대 밑으로 내려온 세븐틴

호흡정리하고있는 세븐틴에게 물을 챙겨주고 대기실로 들어갔다


유여주
"수고했어~ 너무 멋지더라ㅎㅎ"


에스쿱스(승철)
"우리 멋있었어?"

유여주
"응! 엄청 멋졌어~ 다친사람 없이 무대 잘 끝내줘서 고마워 세븐틴~!"


우지(지훈)
"우리 잘 챙겨줘서 고마워"


정한
"맞아ㅎㅎ 여주가 우리 매니저 되준 뒤로 뭔가 편해지고 행복해졌어 ㅎㅎ 고마워 여주야~!"

서로서로 고맙단 인사를 하고 멤버들은 옷을갈아입고 남은 스케줄을 하러 갔다



남은 스케줄을 모두 끝내고 연습실에 도착했을때 시간은 밤10시

다른 선배 매니저님들은 먼저 퇴근을하시고 나만 세븐틴과 함께이다

멤버들은 나도 퇴근하라고 했지만 세븐틴 숙소에서 우리집은 그리 멀지않아 조금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 남아있다


디노(찬)
"누나~ 안피곤해?"

유여주
"응 괜찮아~"


원우
"여주 체력 진짜 좋다"


디에잇(명호)
"그로게 누나 체력 짱조아"


호시(순영)
"대단한 친구구먼~"


조슈아(지수)
"우리보다 체력 더 좋은거같아ㅋㅋ"


버논(한솔)
"응응 인정ㅋㅋ"

유여주
"예전 직업때문에 습관이 되서ㅎㅎ "

유여주
"자자 얼른 연습하고 일찍 들어가자 스트레칭 잘해 그래야 안다쳐"


세븐틴
"네~!"

그렇게 연습이 시작되었다

멤버들은 가볍게 몸을 풀고 음악을 틀고 연습을 시작했다

한참 연습하는걸 구경하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루종일 스케줄 하고 피곤할만도 한데 힘든 내색 한번을 안하고 연습까지 하는게 정말 대단했다


3시간 후 현재시간 새벽 1시

새벽 1시가 되서야 연습이 끝났다

유여주
"새벽까지 연습하느라고 고생많았어 얼른 집에 가자 아침에 스케줄 팬싸밖에 없어서 9시에 픽업 올께 "


세븐틴
"네에~ 집에가자아~!!"



현재 시간 아침 7시

나는 이미 새벽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율이선배와 욱이 선배에게 연락을 하고 멤버들 픽업을 위해 숙소로 이동중이다

오늘 스케줄인 팬사인회는 오후 1시 시작

그래서 9시 까지 픽업을 가서 10시에는 샵에 도착을 해야한다


현재시간 8시 반

나는 멤버들의 아침을 픽업 후 숙소앞에 도착했고

욱이 선배와 율이 선배는 멤버들을 깨우러 올라갔다


잠시후

하나둘씩 내려오는 멤버들

익숙하게 각 유닛별로 차에 타고 내가 각 차에 넣어둔 아침을 먹는다

오늘 나는 힙합팀 차 운전을 한다

유여주
"안녕~ 잘잤어?"


버논(한솔)
"잘 자긴 했는데 그래도 졸려.."


민규
"난 늘 잘자 근데 잠이 너무 많아서 늘 졸려ㅎㅎ"


원우
"잘잤어ㅎㅎ "


에스쿱스(승철)
"나두 잘잤어ㅎㅎ"

유여주
"다들 잘 잤다니 다행이네 가는동안 거기있는 도시락 먹어"


힙합팀
"응~ "


30분을 달려 샵에 도착한 우리

차에서 내려 샵에 들어가자마자 헤메와 의상갈아입기가 시작됬다

인원이 많다보니 두팀으로 나눠서 2개의 샵으로 갔고

매니저들 끼리 소통하면서 준비가 시작되었다



1시간 반 후 현재시간 11시반

각 샵에서 준비가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팬 사인회 장으로 이동했다

샵에서 30분을 달려 팬사인회 장에 도착을 했고

서둘러 대기실로 들어가 마지막 전검을 했다


현재시간 1시

팬사인회가 시작됬다

준비된 무대로 올라가 인사를 하고 시작된 팬싸

나는 내가 맡은 멤버 뒤에 서서 팬들이 주는 선물을 정리해주고 머리띠나 이런걸 받으면 멤버들에게 씌워주기도 하며 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했다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

중간중간 질 나쁜 팬들도 있었지만 큰 사고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10명정도 남았고 거의 끝나갈 무렵 뭔가 이상함이 감지되었다

나는 지훈이 뒤에서 선물 정리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듬과 동시에 옆에있던 원우의 선물상자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원우의 선물 상자를 뒤지기 시작한지 3분 뒤 처음엔 의심하지 않고 받아 넣었던 한 상자를 찾았고

갑자기 꺼림직한 느낌이 드는 그 상자의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유여주
"꺄아아아아악!!!!!!!!!!!!!!!!!!"

그리고 내 비명소리에 선배들이 달려왔고

누군가의 손이 내 눈을 가렸다


작가
자! 여기까지!

작가
과연 상자속 내용물은 무엇이며 여주의 눈을 가린 손의 주인공은 누구일 것인가?

작가
다음화에 공개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