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코드네임은 퀸

그, 코, 퀸 1

한 여성이 전투적인 발걸음으로 센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딘가를 가고있는 듯 했다. 여성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센터장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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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센터장님, 팀원이라뇨!"

여자는 문을 열어젖히더니 센터장에게 불만을 표했다. 센터장은 이런 반응을 예상했단듯이 여유로운 미소를 입가에 띄고 있었다.

반면 여자는 화가 많이 난듯 잔뜩 찌푸려진 인상을 하고있었다. 센터장실에 있던9명중 한명은 골치아프단 표정을, 나머지 8명은 움찔했다.

센터장

"퀸, 언제까지나 팀원을 들이지않을 수 없는거 잘 알지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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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지만 그 일이 있던지 1년밖에 지나지않았어요!"

센터장

"1년밖에 가 아니라 1년이나 이겠지. 그 아이의 일은 우리도 안탑깝게 여기는거 잘 알잖나. 그래서 1년의 시간을 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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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지만!"

센터장

"그 아이의 운명이 그런걸 어찌하겠나. 그만 잊으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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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센터장님이 그러시면 안되죠!잊으라고? 운명이 그랬다고? 당신이 굳이 그 아이만 작전에 투입시키지 않았어도 괜찮았어! 내가 누구때문에, 뭐때문에 이모양 이꼴이 됬는지 몰라서그래요?!"

퀸이라고 불리는 여자가 화를 내자 정전이 되며 실내가 싸늘해졌다. 센터장은 이런 상황까지는 예상못했는지 좀 일그러진 표정이였다. 그때 한남자가 일어나더니 여자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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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퀸! 진정해! 또 그 아이같은 사람을 만들거야?"

그 말과 동시에 옅은 빛이 들어오더니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여자의 발 밑과 그 주변에는 서리가 껴있었다(6월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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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이사람들을 팀원으로 받아들일 생각없어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여자는 한시의 망설임도 없이 문을 열고 나갔다. 센터장도 회의가 있다더니 서로 자기소개나 하고있으라며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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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일단 같은 팀원이 될 테니 통성명부터 해요. 여러분 코드네임이나 이름, 능력 등급 등은 파일을 통해 모두 봤어요. 전 27살 장이씽입니다. 코드네임은 레이. 능력은 치유, 등급은 ss입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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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저희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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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그런데 혹시 저희가 뭐 잘못했나요? 아까 그 여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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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그건 아직 말할 수 없어요. 언젠간 여주가 말할거예요. 여주는 여러분을 위해 스스로 악역을 자처해요. 그러니까.. 여주 미워하진 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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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알았어요, 근데 저흰 어디서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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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저희 숙소 가야죠~ 여주는.. 지금쯤 나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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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궁금한게 있는데 여주씨 능력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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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ALL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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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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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말 그대로예요. 'ALL'그러니까 굳이 카피하지않아도 모든 능력을 쓸 수 있어요. 이제 출발할까요?"

종인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순식간에 숙소 (외관상 저택)로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씽의 말처럼 여주는 나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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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지금이 4시니까.. 여주는 6시쯤에 들어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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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어딜 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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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스케이트장이나 바다 갔을 거예요. 오늘은 아마 스케이트장에 갔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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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스케이트장은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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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잘은 모르지만 아마 추억도 있고.. 심란할때 머리식힐 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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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거기서 피겨라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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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와하핳 어떡해 알았어요? 여주 국가대표 기회얻었었는데 하필 그때 발현해서 올림픽에는 못나갔어요. 말나온김에 여주한테 가보실래요? "

순간이동으로 여주가 있는 스케이트장에 도착한 그들은 카피얼인 세훈의 능력으로 모습을 숨겼다. 여주는 아이스링크 중간으로 가더니 이내 음악을 시작했다.

자유로이 음악에 맞춰 연기하던 여주는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그들은 음악이 끝나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피겨를 하던 여주의 모습이 누구보다 슬퍼보였다는 것을.

작가 image

작가

작가입니다, 1화가 올라왔어여! 비록 복붙이지만 ㅋㅋㅋㅋㅋ 쨋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