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여주인데 악역입니다
04. 주연이와 남주 후보들이 같이 놀러가자고 합니다


지금 이 상황은… 좌 정한 우 순영…?

왜 하필 내 옆에 이 둘이 앉은 건데

난 지금 얘네랑 같이 밥 먹는 것만으로도 체할 거 같은데!!


김주연
나도 여주 옆에 앉고 싶었는데…


전원우
주연아 괜찮아 내가 옆에 있잖아


서명호
니가 옆에 있는데 주연이가 괜찮겠냐?


이석민
옳소! 왜 하필 주연이 옆 자리에 니가 앉은 건데


김민규
야 이석민 너도 주연이 옆 자리잖아


이지훈
에휴…


윤정한
여주야 많이 먹어


권순영
야 김여주 내 고기도 줘?

얘네는 또 왜이래

조용히 밥을 먹을 수는 없는 걸까?


김여주
아오 체할 거 같아 진짜


윤정한
야 권순영 너때문이잖아


권순영
뭐래 니가 부담스럽게 했잖아

니네 둘 다 때문이니까 조용히 해…

더 이상은 못 먹겠다 진짜


김여주
주연아 미안 나 체할 거 같아서 먼저 갈게 넌 꼭 다 먹고 와


김주연
으응… 여주야 괜찮아?


김여주
응 괜찮으니까 나 따라오지 말고


김주연
응!! 꼭 다 먹고 갈게!!

얘는 어쩜 이렇게 해맑지…

-여주가 가고 난 급식실 상황입니다!-


윤정한
아 여주야…


이지훈
니네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 체할 거 같다고 하냐


김민규
얼마 먹지도 못한 거 같던데


윤정한
야 권순영 어디 가


권순영
김여주한테


이석민
왜 또 김여주한테 가는데


권순영
김여주 체했다잖아 괜찮은지 봐야지


윤정한
야 나도


홍지수
윤정한도 갔네…


김주연
나도 가고 싶다…


전원우
주연아 김여주가 밥 다 먹고 오랬잖아 다 먹고 가자


이석민
맞아 아직 얼마 먹지도 못했네 빨리 먹어 주연아


김주연
알겠어…


서명호
어휴 저 주연맘들


최한솔
누가 말리겠어


이찬
근데 김여주 진짜 괜찮나


최승철
괜찮겠지 윤정한이랑 권순영도 갔는데 뭘


부승관
그래 이제 신경 끄고 우리 밥이나 먹자

아 이제 좀 살 거 같네

진짜 부담스러워서 죽을 뻔 했다

좀 배고프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뭐


권순영
야 김여주 괜찮냐?

뭐야 권순영?


김여주
뭐야 니가 왜…


윤정한
나도 있어 여주야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 얘네 나 가고 난 후에 따라 나왔구나


김여주
니네 왜 밥 안 먹고 왔어


권순영
걱정돼서


김여주
걱정은 무슨…


윤정한
여주야 괜찮아?


김여주
으응 괜찮아


권순영
그래 괜찮아 보이네

뭐지

좀 재수없다

그래 권순영 성격 어디 가겠어?


윤정한
여주야 이거 먹어

윤정한은 그 말과 함께 매점에서 산 듯한 빵들을 내 책상에 올렸다


김여주
이게 다 뭐야


윤정한
너 밥도 얼마 안 먹고 그냥 갔잖아 배고플텐데


권순영
우리가 그렇게 부담스러웠냐

당연한 걸 물어보네


김여주
당연하지


권순영
어째서?

어째서라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김여주
이상하잖아 니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김주연을 괴롭히던 게 난데 이렇게 갑자기 친한 척하고 잘해준다고?


윤정한
이상하긴 했지 애가 이렇게 하루만에 바뀔 수 있나 싶었고 근데 이젠 아니니까 믿는 거지


권순영
니가 했던 말들이 다 진짜같으니까… 믿는 거지 너한테 미안한 것도 있고 김주연도 너 좋아하는 거 같고


윤정한
그냥 우리랑 같이 다니면 안 되는 거야?

응 안 돼^^

난 그저 멀리서 너희와 주연이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보고 싶었을 뿐

같이 껴서 놀고 싶지는 않았다고


김여주
미안 갑자기 그러면 좀 당황스러운데


윤정한
그럼 생각해 봐 난 여주랑 같이 다니고 싶거든


김여주
생각은 해볼게


권순영
그래 어서 빵이나 먹어 니 배에서 알람 울린다

뭐?

아 좀 쪽팔리네

어쩜 이런 타이밍에

배가 우렁차게 소리를 내는지…


김여주
이건 고맙게 잘 먹을게

그렇게 내가 빵을 먹기 시작했을 때


김주연
여주야!! 괜찮아?

김주연과 남주 후보들이 반으로 들어왔다


문준휘
빵 먹고 있는 거 보니까 체하지는 않았네


부승관
그럼 그냥 윤정한이랑 권순영이 부담스러워서 올라온 거다 이거지?


최한솔
그런 셈이지

어쩜 이렇게 시끄러울 수가


김주연
여주야 나 니가 밥 다 먹고 오래서 밥 다 먹었어!


김여주
으응 잘했어


김주연
아 맞다! 얘들아 우리 오늘 놀러가는 거 여주도 같이 가면 안 돼?


이석민
갑자기?

고맙다 이석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 줘서


김주연
너무 뜬금없었나…? 근데 여주랑 같이 놀러가면 재미있을 거 같아!


최승철
주연이 니가 그러고 싶다면 난 상관 없는데…


문준휘
나도 니네만 괜찮으면 상관 없어


이석민
난 별론데…


전원우
나도 놀러가서 쟤가 무슨 짓을 할지 어떻게 알아

안 할 거거든^^

물론 갈 생각도 없지만


이지훈
그럴 거 같지는 않은데


서명호
나도 이지훈이랑 똑같은 생각


김민규
뭐…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하고


최한솔
그래 주연이 항상 우리랑만 놀아서 여자애들이랑 놀아본 적도 거의 없을 텐데


이찬
그건 그렇지…


홍지수
야 꼭 그렇게 말하니까 우리가 죄인 같잖아


윤정한
난 너무 좋은데 여주랑 같이 노는 거


권순영
대충 괜찮다는 느낌인데 제일 중요한 건 김여주 의견 아니냐

그래 옳소

내 의견은 얘들아…


권순영
김여주 넌 어떻게 할 건데

당연히 거절이지

물론 놀러 가서 너희가 주연이를 두고 눈치싸움을 벌이는 재밌는 장면을 볼 수도 있겠지만


김여주
아… 그게 나는 좀…


김주연
여주야 나 지인짜 여자애들이랑 노는 거 오랜만인데 같이 놀자아… 응? 우리 진짜 재밌게 노는데!

하아…

주연이가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어떻게 거절을 해…

불쌍하기도 하고…

여자애들이랑 별로 놀아본 적이 없다니

진짜 딱 한 번 만 놀아야지

김여주 딱 오늘만 놀고 그 뒤로는 지켜보기만 하는 거야


김여주
알겠어 그럼 놀러 가자


김주연
헐 진짜?? 벌써 설렌다


윤정한
여주야 나랑 같이 놀고 싶었구나?


김여주
그런 거 아니 거든? 주연이가 여자애들이랑 같이 놀아본 적이 별로 없었다니까…


김주연
여주야… 나 진짜 감동이야… 나 진짜 너랑 너무 친해지고 싶어!

뭐?

그건 좀 곤란한데

아 몰라 일단 즐기는 거야


껄렁
안녕하쎄요 여러뿌운~! 껄렁입니다아!


껄렁
요 작품도 거의 한 달만에 데려 오네요 ㅜㅜ


껄렁
오늘두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지인짜 사랑해요 ❤️


껄렁
그럼 이만!


껄렁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