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부터 너 내꺼다
(시즌2) 128화 가족 모임


민여주
"모두 조용!!!"

이게 무슨일이냐면 우리집에 또 다시 모인 태형이네와 윤기오빠네.

세가족이 한곳에 모이니 시끌벅적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내가 소리를 질렀다.

민여주
"첫번째 정식 가족들 모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짝짝짝

정국이과 박수를 유도하자 모두가 박수를 쳤다.

((짝짝짝짝짝

민여주
"오늘 이렇게 첫번째 정식 가족 모임을 개최하게 된 이유는 우리 딸 유진이와 조카 하준이가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축하해 유진아!"

"축하해 하준아!"

우리는 모두 각각 일을 나누어서 하기로 했다.

고기 당번 - 태형, 정국

음식 당번 - 여주, 윤지, 윤비

설거지 당번 - 윤기

애들 조용히 시키는 당번 - 하은

음식 당번의 여자들은...


민윤지
"진짜 이렇게 셋이서 모이는거 완전 오랜만이다"


허윤비
"그러게 말이에요"

민여주
"다음에 우리 셋이서 놀러 가자"


민윤지
"그러자 그거 완전 좋은 생각이야"


허윤비
"네, 우리 여자들끼리만 놀러 가요"


김태형
"여자들끼리 뭐 한다고?"


허윤비
"여보, 나 그러다가 한번 언니들이랑 놀러 가도 되지?"



김태형
"한번이 뭐야. 언제든지 되지"

((쪽


허윤비
"고마워, 여보"


민윤지
"너희들은 아직도 신혼이야"

민여주
"언니, 그러고 보면 정국이랑 나도 아직 이래"


민윤지
"니네 오빠랑 나는 뭐 이제는 포옹도 안 한다"

민여주
"에이~ 거짓말"


민윤지
"진짜야"

((포옥


민윤기
"누가 포옹도 안 한데?"


민윤지
"이제 나는 신경도 안 쓰더만"



민윤기
"미안, 이제부터 맨날 안아줄게"


전정국
"뭐야. 왜 다들 여기서 염장질이야"


전정국
"우리 아내한테 그 염장질을 보게 하고"

((쪽



전정국
"그러면 우리도 염장질 해야지"

민여주
"암튼 우리 신랑 못 말려" ((피식

오늘의 포인트: 유진이랑 하준이 중학교 졸업, 세식구 다 염장질중, 옆구리 세배로 시림